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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 스타팅 중에서 순서상 제 1번 자리를 차지하는 거북 포켓몬. 1세대의 물 타입 스타팅인 꼬부기의 최종 진화형.

어니부기까진 입에서 물 기술을 발사하지만 거북왕의 경우 등짝에 달린 대포로 하이드로캐논과 하이드로펌프를 쏜다. 생긴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남자의 로망이 잘 살아있다. 모티브는 가면라이더 V3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괴인인 카메바주카로 생각된다. 적/녹의 이미지 컬러를 마리오와 루이지에서 따온 점을 생각해보면 쿠파에서도 어느정도 모티브를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1세대인 적/녹/청과 3세대인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주인공인 레드가 스타팅으로 리자몽을 고르면 라이벌이자 이후 챔피언이 되는 그린이 이 녀석을 고른다.

2. 실전

대체적으로 종족치 분배에 크게 치우치지 아니하고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 편이고, 그렇다고 얼음귀신이나 캐스퐁같이 모든 능력치가 다 똑같거나 니드퀸처럼 애매하게 되어 있지도 않다. 또 기술로도 제법 괜찮은 것들을 구사할 수 있는데, 레벨업으로 하이드로펌프와 러스터캐논을, 기술머신으로 냉동빔, 눈보라, 지진, 스톤샤워, 기합구슬, 드래곤테일, 악의파동(6세대부터), 대타출동 등을, 교배로 파동탄(6세대부터), 용의파동(6세대부터), 아쿠아제트, 해수스파우팅 따위를 섭렵할 수 있고, NPC기로는 사념의박치기, 역린, 냉동펀치, 얼다바람 등을 전수받을 수 있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1세대 때는 샤미드와 함께 방어가 탄탄한 단일 물 타입이어서 종종 배틀에서 볼 수 있었고, 게다가 샤미드와는 달리 공격도 괜찮아서 쌍두 거북왕도 종종 보였다. 물론 물 타입이니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2세대 때에 랜턴과 스이쿤, 3세대의 로파파의 등장 등 여러 번 자리를 위협받았고, 5세대부터 변화도 변화이니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강한 스이쿤이 절대영도, 신속 등의 신기술을 터득하고 너무나도 강력해져서 스이쿤에게 효율 면에서 심히 밀려난데다가, 당장 능력치만 보면 방어형으로 괜찮을 것 같지만 경쟁자가 많은, 그것도 단일 물 타입이라 어중간한 운용으로는 다른 포켓몬의 하위호환 신세를 면할 수 없다. 특히 물리와 특수가 갈리게 된 4세대에서는 올인 어택커로 사용시 특수로 운용하면 나은 점을 찾아보기가 되려 힘들다. 그나마 물리 쪽으로 해야지만 단순한 하위호환으로 안 끝나게 된다. 아쿠아제트, 고속스핀, 속이다, 하품 등의 다양한 보조기로 동료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서포터로 키우는 것이 유용하다는 추세. 획득 경로가 까다롭지만 유전기로 카운터/미러코트가 둘 다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 주의할 점은 카운터와 미러코트의 유전 트리가 다르기에 4세대 카트리지만으로는 동시 유전이 안 된다.

하지만 물리형의 경우 물 타입 자체가 갸라도스나 장크로다일, 대짱이 등을 제외하면 웬만큼의 화력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도 하며 특히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속이다+아쿠아제트 조합은 갸라도스 한마리의 존재만으로도 힘을 크게 잃는다는 약점이 있다. 그렇기에 팀에 용의춤 갸라도스 스나이퍼가 없다면 이러한 운용은 오히려 팀에 위기를 부를 수 있다. 2세대 때만 하더라도 기술머신으로 존재하던 저주를 배울 수 있었고 이게 거북왕이 익힐 수 있는 유일한 공격랭크업 기술이었다. 만약 지금의 시스템에서 저주를 배울 수 있다면 상당히 강력해지겠지만 안타깝게도 5세대까지 자력기는커녕 유전기로도 추가되지 않았다. 모티브가 거북이라서 유전기로라도 넣어줄 법도 한데...코터스나 토대부기가 이걸 배운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속스핀 요원으로서도 상당히 유용한 모습을 보인다. 애초부터 필드트랩 설치와 제거에 특화되어 있는 쏘콘이나 화력의 절대우위가 너무 강하여 고속스핀을 기술란에 넣기에 아까운 아쿠스타를 제외한다면 그리 느리지 않은 스피드와 뛰어난 방어체계 덕에 실전에서 고속스핀형으로 쓰기에 가장 유용하다. 또한 아이템으로는 먹다남은음식이 가장 적합하다.

만약 팀의 방패 역할을 포기하고 독한 마음을 먹고 화력형으로 운용하기로 작정한다면 구애의 안경을 씌운 상태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어태커로서 크게 활약할 수 있다. 특히 해수스파우팅(하트골드/소울실버부터)과 조합되는 경우 모래바람 파티 분쇄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구애의안경을 쓴 특수형 거북왕은 풀 체력 하에 강력한 몸빵을 자랑하는 메타그로스조차 해수스파우팅으로 난수 1방에 잡아버리는 괴력을 보이며 대짱이에게도 일격에 약 85%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6V 전투 기준). 그 외 방어 보정 무장조나 마기라스, 자포코일 등은 말할 것도 없다. 선빵을 칠 수 있으리라는 예상 하에서는 해수스파우팅을,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각오 하에서는 파도타기를 사용하는 예측 플레이가 요구되는 바이며 구애 아이템의 특성상 상대의 교체를 적절히 예측하는 것이 관건이다.만약 모래바람파티를 상대할때 교체플레이를 잘못읽을 경우 릴리요가 나와서 물마시고 특공 1랭업을 주고 턴을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사실 약간의 체력 손실이 화력의 큰 저하로 이어지는 해수스파우팅의 특성상 구애안경보다는 구애스카프를 추천. 부족한 화력은 비바라기 파티에 들어감으로서 해결이 가능하다. 체력 조절을 하기 힘들다면 차라리 거북왕답게 하이드로펌프를 쓰는 게 나을 수도 있긴 하다만 낮은 명중률을 감수해야 한다.

다만 물리형이나 특수형이나 같은 물 타입을 견제한다는 역할에 있어서는 애매할 수밖에 없다. 잠재파워 전기나 풀을 맞출 경우 갸라도스나 대짱이와 같이 팀에 큰 위협이 될 녀석들을 순살하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 뿐이다. 화력면에서 랭크업 기술을 아예 못 배우기 때문에 잠재파워 수준의 위력과 거북왕 자체의 낮은 화력으로는 미미한 수준의 견제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거북왕을 쓸려면 기본적으로 상대 팀의 여타 물 포켓몬을 효과적으로 견제할만한 포켓몬들로 팀을 조합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 쥬피썬더나 에레키블과 같이 빠른 스피드와 막강한 화력으로 상대 물 타입을 순살할 수 있는 전기 타입이나 이 녀석과 운용 스타일이 비슷한 이상해꽃과 같은 체력형 풀 타입을 팀에 조합해줄 필요가 있다. 역으로 아쿠스타 등을 상대로 10만볼트를 유도하여 에레키블로 교체하는 콤비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등 전략적인 활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 즉, 거북왕은 자신이 주력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폭을 활용해 슬램덩크의 채치수처럼 다른 파티멤버를 보조하는 사용법이 필요하다. 다양한 활용법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재무능이 될 수도 있고 만능이 될 수도 있다.

5세대 드림월드 특성은 로파파의 전용 특성이던 젖은접시. 스타팅 동기들이 쾌청팟용 특기를 부여받은 것과는 반대로 비바라기팟용 특성. 따라서 다른 둘이 쾌청팟에서 놀 때 혼자 비팟에서 논다.

다만 5세대에서는 드림월드 특성의 스타팅 암컷 포켓몬이 배포되지 않아 내구형에 유용한 유전기를 받을 수 없다는 게 결점. 수컷도 드림월드 특성을 유전해 줄 수 있는 6세대부터는 비가 내릴 때마다 체력을 회복해 주는 젖은접시가 압정이나 스텔스록으로 입은 데미지도 회복할 수 있으므로 해수스파우팅과의 시너지는 상당히 좋을 듯하다.

7세대에서는 버추얼콘솔과의 연동으로 일격기인 땅가르기를 얻었다! 돌파가 어려운 상대와의 대전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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