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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과 모습에서 알 수 있다시피 잉어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다. 뒤에 '킹'이 붙은 건 등, 배 지느러미 모양이 왕관을 연상시키기 때문.

아마 애니를 본 사람들에게나, 게임을 한 사람들에게나 여러모로 인상적인 포켓몬일 것이다.

우선 능력치부터가 너무 처참하고, 할 수 있는 게 그냥 펄떡펄떡 뛰어오르는 정도. 왜 튀어오르는지 연구했던 사람이 있을 정도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잉어킹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을 전부 합해도 튀어오르기, 몸통박치기, 바둥바둥, 뛰어오르다로 4개 뿐.

심지어 도감 설명을 보면 사파이어/썬 버전 이외에는 죄다 잉어킹을 까내리고 있다. 이쯤 되면 대놓고 노린 약체 포켓몬. 그런데도 쓸데없이 흔해서 낚시를 하면 꽤 자주 나온다.

그러나 이렇게 한심한 녀석을 고생고생하며 열심히 키우면 엄청나게 거대하고 흉폭하며 강력한 갸라도스로 진화한다. 보면 알 수 있듯이 등용문의 고사가 모티브다.

2.1. 포획

거의 모든 시리즈에서 '낡은 낚시대'로 낚시를 하면 낚을 수 있고, 1세대에서는 달맞이산 입구의 포켓몬센터에서 500원에 살 수 있다. 참고로 회색시티에서 어떤 사기꾼한테 억지로 샀던 포켓몬이 너무 약하다고 투덜대는 소년이 있다. 참고로 이 소년은 3년 후(2세대) 자기가 잘 키워서 갸라도스로 진화했다고 자랑한다.

Pt의 리조트에리어의 한 NPC에게 말을 걸면 '리조트에리어의 호수엔 엄청난 녀석이 산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대로 호수에서 대단한 낚싯대로 낚시를 하면... 정말 엄청난 레벨의 잉어킹이 마구 나온다. 심할 경우 레벨 100(!)짜리까지 모든 레벨의 잉어킹(1~100)이 나온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선 잉어킹이 의외의 조커가 될 수 있는데, 분노의 호수와 근처 43번 도로에서 좋은 낚싯대로 낚시를 하면 잉어킹이 나오는데, 나오는 레벨이 40이다. 이 시기에서 레벨 40은 매우 높은 레벨이다. 게다가 10%의 확률로 레벨 40의 갸라도스도 나온다. 이상한 사탕 하나를 챙겨뒀다가 여기서 잉어킹을 낚아 먹여주면 치트플레이나 다름없는 레벨로 갸라도스가 전부 다 밀어버릴 수 있다. 기술은 허접하지만 다행히 이쯤에서 라디오탑 사건 해결 후 바로 폭포오르기 비전머신을 얻는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는 원더 브릿지에 있는 아저씨로부터 500원을 주고 잉어킹을 살 수 있다. 5세대에서 통신교환을 제외한 잉어킹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이뿐인지라(혹은 그냥 궁금해서) 사는 경우가 있다. 사고 나면 1세대처럼 "○○○는 잉어킹을 500원씩이나 주고 샀다!!"라는 문구가 뜨지만 반전으로 개체치가 20-20-20-20-20-31 로 스피드 V 고정이다!

포켓몬스터 XY 에서는 다시금 흔하게 등장한다. 3번 도로나 22번 도로에서 낚시를 하면 출현한다. 모델링이 3d로 일신되었지만 전투 시에는 공중에서 헤엄치는 다른 물고기 포켓몬들과 달리 바닥에서 시종일관 튀어오른다. 포켓파를레에서는 얌전한 잉어킹을 볼 수 있다.

2.2. 육성

상술했다시피 능력치가 모조리 쥐꼬리만하다. 스피드가 그나마 높지만 이건 다시 말해서 다른 능력치로 갈 수치를 스피드가 까먹었다는 소리. 스피드를 제외하면 전 포켓몬 중 최하의 수치다.

할 수 있는 게 튀어오르기밖에 없으며, 레벨 15까지 키워서 간신히 몸통박치기를 배워도 공격력이 워낙 후져서 자력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경험치를 얻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이렇다보니 모든 포켓몬을 통틀어 자기 타입과 일치하는 기술을 하나도 못 배운다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고로 이 녀석을 키우려면 맨 처음 꺼내놓고 배틀 시작하자마자 다른 포켓몬으로 교체해서 경험치를 나눠먹는 방식으로 레벨 업을 해야 한다. 힘들면 '학습장치'를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경험치 테이블이 "느림"이라, 웬만한 포켓몬보다 느리게 성장한다는 게 문제.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레벨 20까지 키우려면 딱 10000이 필요하다. 진화 레벨이 20인게 그나마 다행.

2.3. 기타

잉어킹의 부화 걸음수는 1280로, 전 포켓몬 중 최하의 수치. 이것을 이용해 확정 교배를 위한 포켓몬으로서 가장 좋다. 6V 잉어킹과 6Z 잉어킹을 한 마리씩 만들어 놓으면 확정 교배가 매우 쉬워진다.

스피드 노력치를 1 주며, 아주 흔하고 워낙 약해서 때려잡는 것도 어렵지 않으므로 노력치 노가다할 때는 반가운 포켓몬. 물론 하나지방엔 이 녀석이 없어도 배쓰나이라는 우수한 대체 사냥감이 있어서 상관없다.

참고로 게임상에서는 낚시꾼들의 로망 취급받고 있다. 심지어는 금/은/크리스탈/하트골드/소울실버에선 레벨 65의 잉어킹을 들고 나오는 트레이너가 있다(...).

참고로 2세대 금은시절에는 일본에서 1998년에 용의분노를 배운 잉어킹을 20명에게 배포했고, 미국에서는 뉴욕 포켓몬시티에서 거품, 기사회생을 배운 잉어킹을 배포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하이드로펌프를 배운 전설의 금색 잉어킹을 배포한 적이 있다.

'포켓몬 스타디움(N64)'나 '포켓몬 콜로세움(GC)' '포켓몬 배틀 레볼루션(Wii)' 등 3D 그래픽을 채용한 콘솔용 대전 게임과 콘솔용 RPG에서는, 뭍에 올라와서도 공중에 뜬 채로 멀쩡하게 헤엄치는 다른 물고기 포켓몬과 달리 유독 잉어킹만 힘없이 바닥에 드러누운 채 팔딱거리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정식 버전이자 휴대기종 포맷으로서는 최초로 풀 3D화가 이뤄진 6세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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