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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세대부터 등장한 마릴의 진화형 포켓몬. 모티프는 토끼인데, 포켓몬의 판타지 요소가 합쳐진 "물토끼"라고 한다.

2. 스토리

처음 등장한 2세대 G/S에서는 아직 특성이 도입되기 전이고 출연률도 매우 낮아서 스토리에서의 효용성은 거의 없었다. 3세대때는 파도타기를 하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출연했으나 당시 물타입 기술은 특수 쪽이여서 기껏 얻은 천하장사 특성을 활용할수가 없었다. 4세대에서 본격적으로 상향을 받았으나 DP/Pt에서는 중후반부에 가서야 잡을수 있어서 역시 스토리용으로 쓰기는 애매했다.

BW2에서는 루리리, 마릴을 극초반 산가지목장에서 잡을 수 있어서 스토리용으로 써먹을 수 있는데, 유전기 없으면 특공기술 외에는 기술폭이 암담했던 자력기 보강 용도가 목적인 것 같다. 천하장사 특성을 초반부터 활용하면 스토리 진행이 너무 쉬워진다는 점을 고려했는지 아예 물리공격기를 안 배운다. 루리리나 마릴이나 특공은 시궁창 수준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교체 플레이로 키워야하는 안습함이 따른다. 첫 번째 관장 클리어 이후 벨이 은혜갚기를 주긴 하지만 그시 점에선 친밀도가 그닥 높을 리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위력이 안 나온다. 더군다나 루리리는 친밀도 220을 찍어야 진화하기 때문에 은근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5세대까지 50이던 특공 종족값이 60이 되는 혜택을 받았으며, 어찌어찌 버텨가며 마릴리로 진화시킨뒤 레벨 21을 찍고 아쿠아테일을 익히는 순간 은혜갚기와 아쿠아테일만으로도 거의 모든 포켓몬을 쓸어버리는 스토리 깡패가 된다. 그런데 학습장치를 켠 상태라면 레벨업 속도가 친밀도 차는 속도보다 빠른지라... 게다가 폭포오르기는 전통적으로 늦게 얻으니 빠르게 진화시키는 것이 관건.

포켓몬스터썬·문에서는 섬 스캔으로 아칼라 섬에서 잡을 수 있다. 나름 스토리 초중반에 포획해서 쓸 수 있지만 날짜 제한이 있어서 미묘. 인기가 많은 포켓몬이기에 미라클 교환 등으로 얻을 수도 있다.

3. 실전

사실상 특성 하나로 먹고 사는 포켓몬. HP와 방어/특방이 높단 것을 빼면 그 이외의 능력은 그렇게 좋다고 보긴 힘든 능력치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특성 개념이 없던 2세대 때는 반쯤 안습라인이었고, 3세대에선 물이 특수 의존이었기 때문에 4세대 와서야 공격 면에서 빛을 본 포켓몬 중 하나.

공격 종족값은 매우 낮지만 특성 '천하장사'에 의해 물리기술의 위력이 2배가 된다. 이에 기반한 마릴리의 실질 공격 종족값은 풀보정 기준 152에 달한다. 이로서 비교적 높은 몸빵과 함께 물, 페어리 타입 양방으로 톱 클래스의 물리공격력을 가진 포켓몬이 된다. 동일한 효과의 특성을 가진 요가램에 비해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이는 아쿠아제트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고, 몸빵이 좋아서 어지간한 공격으론 잘 죽지 않는다.

스탠다드형 기술 배치로는 치근거리기와 아쿠아제트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물 타입 물리 공격기 폭포오르기/아쿠아테일, 5세대에서 오야지기로 습득하는 유틸기 탁쳐서떨구기와 강철 타입을 눕히는 엄청난힘, 유전기로 습득하는 배북이 들어간다. 그 외 보조기로 앵콜, 멸망의노래 등을 익힌다. 참고로 5세대까진 부모 양쪽의 유전기 유전이 불가능해서 치트가 아니면 합법적인 배북 + 아쿠아제트가 불가능했다. 또한, 아이템으로는 자뭉열매와 특수 어태커와의 타이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돌격조끼가 주로 쓰인다.

하지만 핫삼처럼 저항하는 타입이 많은 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약점이 적을 뿐이며, 공격 옵션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칼춤을 배우지 못해서 전법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배북이 어쩌고 하는 것도 칼춤 배웠으면 나오지도 않을 말. 대전 환경에 넘치는 도깨비불 또한 마릴리의 활약에 있어 큰 걸림돌이다.

따라서 자속보정 최대공격력 보유 기술 폭포오르기/아쿠아테일과 치근거리기가 통하지 않는 상대를 커버할 수 있냐 없냐의 기배와 파티 구성으로 마릴리의 성능이 좌우된다. 내구를 살려 배북을 안정적으로 쌓고 아쿠아제트만 날려대도 무시무시하다.(풀보정 결정력 53760) 이래저래 스핏이 발목을 잡아 심리전에서 밀리기 쉬워 단독 스윕은 힘들지만, 이를 선공기와 깡화력만으로 커버하는 괴물 같은 녀석.

6세대에서는 마릴리 진화군에 모두 페어리 타입이 붙으면서 본격 대전판을 뒤엎은 포켓몬으로 승격, 메가가디안, 메가입치트, 클레피, 토게키스,님피아 등과 더불어 메이저 페어리 포켓몬으로 자리잡았다. 동일한 특성에 공격 종족값이 훨씬 높은 메가입치트에 비해 화력은 밀리지만, 약점 타입이 메이저하지 않고 아이템으로 내구 보완이 가능하며, 한카리아스에 대한 비교적 안정적인 카운터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강력하지만 디메리트기였던 엄청난힘에 비해 명중률은 100이 아니지만 디메리트 없는 페어리 타입의 자속 물리공격기 치근거리기도 배우게 되어 안정적이고 강력한 공격 수단이 늘어났다. 환경 톱 한카리아스의 경우 A112 천하장사 기준으로 내구보정 없는 한카리아스를 치근거리기 한 방으로 잡아갈 수 있고, A200 머리띠 한카리아스의 지진도 H207-B100 기준으로 한 방을 버틴다. 새로이 추가된 강력한 상성의 페어리 타입과 천하장사를 십분 활용하여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 포켓몬을 때려눕히는 마릴리는 입치트 비슷하게 '갓릴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싱글배틀에서는 페어리 타입 중 가장 높은 출현 빈도를 보인다. XY 싱글 레이팅 초기에 최강자 한카리아스를 격추하기 위해 범람했던 메치트, 클레피 등의 페어리 타입은 대부분이 포켓무버 해금과 함께 시즌 2가 시작하면서 차차 모습을 감추었고, 마릴리만이 시즌 1부터 꾸준히 사용률 TOP 12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

그 때문에 마릴리를 견제하기 위해 메가이상해꽃을 위시한 풀/독 타입들이 재조명받게 되기도 했다. 특히 메상해꽃의 경우 두꺼운지방 특성으로 냉동펀치도 1배로 받기 때문에 대표적인 마릴리의 카운터. 엄청난힘은 플라티나 때 조각기술로 추가되고 BW2에선 자력기가 되었다.

드림특성 '초식'의 경우 약점이 전기, 독밖에 안 남게 된다. 하지만 천하장사 특성이 없는 마릴리는 어택커로서의 기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벽/깔짝형 포케로 키워야 하는데, 회복기가 잠자기 빼면 없고, 물 타입에는 이런 류의 포케가 진을 치고 있는지라 하위호환 취급받기 쉽다. 어떻게든 사용하려면 루리리 쪽 유전기인 몇몇 보조기를 채용해야 한다. 다만 이 특성으로 심리전을 노릴수 있는데, 상대는 대부분 마릴리의 특성이 천하장사일 것이라 생각하고 풀타입으로 견제가 올텐데 이 견제를 엿먹일 수 있다. 메가 이상해꽃은 독타입도 붙어있어서 괜찮지만 격투도 반감당하는 버섯모에겐 굉장히 치명적. 만만하게 보고 버섯포자 날렸다가 튕겨나가고 공격력 1.5배가 된 마릴리를 허망하게 쳐다보기만 할 뿐...

두꺼운지방의 경우 특성 자체는 분명 우수하지만 애초에 불꽃과 얼음을 반감하는 마릴리에겐 큰 의미가 없다.

6세대에서 천하장사 보정이 공격력 실수치가 아닌 물리기술 위력의 2배로 바뀌어서, 데미지에는 사실상 차이가 없지만 혼란 자해와 속임수의 데미지가 줄어들었다.

7세대에서는 그 동안 잘 써먹던 배북과 잉여 기술이었던 튀어오르기(루리리 자력기)를 Z기술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HP 풀 회복 후 배북 또는 페널티 없이 3단계 랭크업이라는 선택지가 생겼다. 다만 도구로 얻는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같은 타입의 포켓몬인 카푸느지느와 누리레느가 새로 등장했다. 카푸느지느는 내구형, 누리레느는 특수형이기 때문에 서로 차별화는 되지만 아무래도 카푸느지느가 스피드도 더 빠르고 다재다능한 탓에 카푸느지느에 밀려 사용률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천적인 카푸꼬꼬꼭은 무버가 풀려도 여전히 많은 편이며 카푸나비나가 사이코필드를 깔면 주력기인 아쿠아제트는 5턴간 봉인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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