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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둥지 소개입니다.

포켓몬의 인기포켓몬인 피카츄입니다. 게임 실행화면의 캡쳐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피카츄가 3마리 보이네요. 역시 둥지인가봅니다.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귀염둥이 피카츄를 잡고있는 현재위치는 영등포공원입니다. SS등급의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피카츄를 잡아야겠습니다.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게임상 피카츄는 왜 이리 약한지 모르겠네요. 좀 강하게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특성을 알려주는 피카츄에 관한 내용입니다.

피카츄는 그 전설적인 치코리타에 비견될 정도로 스토리에서 힘을 쓰기 힘든, 구리디 구린 스타팅이 아닐 수 없다. 도중에 파이리, 이상해씨, 꼬부기를 공짜로 얻을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피카츄버전의 스토리 진행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이다.

첫째로 종족값의 문제. 상술했듯 스타팅 피카츄는 진화가 불가능하기에 교환을 할 여건이 안되던 플레이어는 좋으나 싫으나 무조건 진화를 할 수 없는 저주를 받은 피카츄로 사천왕과 챔피언을 깨야만 했다. 전기구슬도 없던 시절이라 공격 55, 특수 50으로 어떻게든 돌파해야 하는데, 저 수치는 베이리프보다도 떨어지는 공격력이다. 그렇다고 내구가 좋냐고 하면 체력 35, 방어 30, 특수 50이라 극도로 허약하다. 레벨빨로 모든걸 커버해야한다. 설상가상으로 민화를 기점으로 기존 적/녹/청에 비해 체육관 관장들 레벨이 크게 올라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올라가있는 것도 피카츄의 발목을 잡는다.

둘째로 배우는 기술의 문제. 해당 버전에서 피카츄의 자력기가 수정되어 나름 유용한 기술들을 얻게 되었으나, 실상은 여전히 지극히 좁은 기술폭었다. 자력기 중에서 공격기는 자속성인 전기 타입의 10만볼트와 번개, 노말 타입의 전광석화, 힘껏치기 정도가 고작. 기술머신까지 다 뒤져봐도 두 타입 외의 기술 중 배울 수 있는 건 지옥의바퀴 뿐이다. 서로 다른 타입의 공격기만으로 기술칸 4개를 채우는게 불가능하다! 그나마 전기타입의 공격 상성이 괜찮아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힘들어질 뻔 했다.

포켓몬 스타디움 연동을 통해 파도타기를 가르치면 기술칸 네개를 모두 채울 수는 있겠지만, 연동을 할 정도의 기기 보유 상태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그걸 하려면 당장 배틀에 나가 이길 수 있는 완육 포켓몬이 있어야 한다. 스토리 진행을 하려는데 완육 포켓몬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모순 그 자체. 따라서 파도타기 습득 가능 여부는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셋째로 만나는 체육관 배치의 문제. 처음 만나는 관장인 웅은 바위타입 관장이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포켓몬이 땅타입도 같이 가지고 있기에 돌파는 커녕 공격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야생 포켓몬들을 상대로 PP를 모두 날려 발버둥으로 때리는 방법도 생각해볼법 하지만 피카츄의 내구가 좋은 것도 아니고, 롱스톤의 방어 종족값은 160이라 흠집도 나지 않는다. 결국 버터플, 니드런, 망키 등 다른 포켓몬에 의지하지 않고 피카츄로 클리어하려면 힘껏치기를 배울 때까지 상록숲을 끊임없이 돌아야한다. 레벨20이 되어 힘껏치기를 배워도 꼬마돌은 3타, 롱스톤은 6타에 쓰러트리니 이길 수는 있겠지만 답답한 건 여전하다.

두번째 상대인 이슬은 상성에서 유리할테니 무난할 거라 보면 오산. 위에서처럼 피카츄로 우직하게 웅을 뚫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어지간해서는 스피드 종족값 115의 아쿠스타보다 스피드가 느릴 것이고, 이는 다시말해 선공 거품광선을 맞고 시작한다는 얘기가 된다. 허약한 피카츄의 내구로는 버티기가 힘들다. 이렇다 보니 대개 10만볼트를 배우고 난 뒤 도전하여 아쿠스타가 몸통박치기 같은 스킬로 턴을 낭비했을 때 10만볼트를 맞춰 이기는 방향으로 운좋게 돌파한 경우가 대부분. 이후로 마티스는 한마리만 쓸 지언정 진화형이며 타입이 똑같은 라이츄를 내놓고, 민화의 풀 포켓몬들 또한 전기 공격을 반감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절반에 도달할 때까지 제대로 활동할 순간이 별로 없다.

마지막 체육관인 비주기 또한 타입 상성에서 일단 밀린다. 그나마 무지개시티에서 지옥의바퀴 기술머신을 구입했다면 페르시온과 코뿌리는 잡을 수 있겠지만 나머지 셋의 경우 모두 지진을 배우고 있어 한턴만에 끝내지 못하면 이쪽이 당한다. 그나마 석영고원에서는 이러한 치명적인 문제를 보이는 상대가 몇 없어 마지막 부분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여기에 도달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다만 피카츄가 치코리타에 비교 될 만큼 좋지 않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첫째로 1세대 게임에서는 대부분의 포켓몬이 기술폭이 좁다는 것도 감안을 해야 한다.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의 자력기를 봐도 자속성 기술과 노말 타입 기술 밖에 배우지 못한다. (심지어 이상해꽃은 독기술이 독가루 하나 뿐이다.) 1세대에서 이상해꽃이 좁은 기술 폭으로도 고평가를 받는 것은 이유가 있다.

둘째로 빠른 타이밍에 고위력기를 배운다는 점이다. 20레벨에 위력 80짜리 힘껏치기를, 26레벨에 위력 95짜리 10만볼트를 배우는데 동일한 타이밍까지 나머지 세 스타팅 포켓몬이 배우는 자속성 기술은 위력 40 정도라는 걸 생각해보면 대략 2배가량의 위력을 가진 기술이다. 이는 종족값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일부러 피카츄에게 더 강한 기술을 일찍 배울 수 있게 한 것이다. 굳이 상트앙느호에서 누르기 비전머신을 배우게 하지 않아도 자력으로 배우는 힘껏치기로 마티스와 민화의 경우도 충분히 돌파 할 수 있다.

셋째로 지면 타입을 제외하면 전기자석파에 의한 돌파구가 있다는 점이다. 다른 상태이상은 10%~30%대의 확률로 운 좋으면 걸리는 거고 아니면 말고 정도로 기도해야 하는 판에 확실히 스피드를 줄일 수 있고 확률적으로 상대 행동을 봉쇄하는 '마비'상태를 100%확률로 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런 전기자석파를 겨우 8레벨에 배운다. 두번째 체육관인 이슬의 경우에도 아쿠스타에 마비를 걸고 회복하는 식으로 싸우면 유리한데다가 마비를 걸고 빈사한다고 해도 다른 포켓몬으로 상대하기도 유리하다는 점이다.

정리해보면 피카츄가 웅이를 상대하는 시점과 다른 포켓몬도 성장해 피카츄만의 고위력 기술을 일찍 배운다는 메리트가 빠지는 후반에는 확실히 파티의 리더 포켓몬으로서 피카츄가 활약할만한 요소가 적지만, 게임 중반에는 다른 스타팅과 비교해도 충분히 괜찮다. 처음부터 끝까지 악재만 있는 치코리타급으로 볼 정도는 안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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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니로우 입니다.

생김새는 새인데... 발을 보면 독수리도 생각나고..

머리는 정면에서 보면 왕관쓴듯한데 옆으로보면 마녀모자? ^^ 

방금 잡은 따끈한~ 니로우 보여드립니다.

현재 필자(감자머리)의 레벨이 25입니다.


이름

한국어 : 니로우

일본어 : ヤミカラス

영어    : Murkrow


타입 : 악, 비행

분류 : 어둠 포켓몬

신장 : 0.51m (잡을때마다 다름)


소개

2세대 금/은 버전부터 등장한 새 포켓몬. 모티브는 까마귀+마녀 미진화형은 항목 개설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던 시절에 돈크로우와 차별화되는 전략을 쓸 수 있다는 이유로 작성이 되었다.

종족치 합이 낮고, 공격력도 애매한데 내구가 처참해서 2/3세대에는 쓰기 힘든 포켓몬에 속했다. 오로지 악/비행이라는 유니크한 타입과, 수면기를 저항하는 특성 불면, 각종 보조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85라는 공격력은 3세대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여전히 내구는 봉지 수준이라 쓰기가 힘들었고, 결국 4세대에서 돈크로우라는 진화형이 생겼다. 니로우에게 어둠의 돌을 사용하면 진화하는데, HP가 100대, 그리고 공격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특공도 높아져 물리로도, 쌍두로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니로우는 잊혀지는가 했으나 5세대에서 엘풍으로 대표되는 짓궂은 마음을 드림 특성으로 얻어 돈크로우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엘풍이 못 배우면서 니로우가 배울 수 있는 유용한 보조기로는 멸망의 노래, 날개쉬기, 검은 눈빛, 전기자석파, 순서미루기, 흑안개, 깃털댄스 등이 있다. 순서미루기를 채용할 경우 더블이나 트리플에서 위협적인 고화력 고스핏 포켓몬을 니로우가 살아있는 한 완전히 고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으며, 흑안개를 채용해 상대팀의 랭크업이나 아군의 랭크 하락을 단숨에 풀어버리는 등 엘풍과 차별화할 거리는 많다. 어디까지나 엘풍과 차별점이 이 정도라는 거지 다른 기술 중에도 순풍이나 도발등 괜찮은 보조기는 많다. 특히 진화의 휘석을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높아진 내구로 버티면서 멸망의 노래+검은 눈빛으로 뭉개는 전술도 가능하다. 따라하기 또한 분류상으로는 보조기로 취급되므로, 니로우는 이 기술을 일종의 선공기로서 활용할 수 있다. 실용성이 어떨지는 미지수지만.드래곤테일을 쓴 다음 따라하기를 써보자 또한 상대의 공격력에 의존하는 악타입 신기술 속임수의 등장으로, 전기자석파/속임수/날개쉬기/뽐내기의 기술배치가 흔하게 보이게 되었다. 날개쉬기를 사용할경우 약점이 바뀌어버린다. 악/비행이라는 타입덕에 악타입의 약점인 벌레, 격투가 상쇄되는데, 날개쉬기를 사용할경우 비행의 약점이 사라지고, 다시 페어리/벌레/격투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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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월미도 소개입니다. ^^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월미도라고 한다. 섬의 최고지점은 94m이다. 1883년 인천 개항을 전후해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장미섬(Rose Island)이라는 명칭으로 외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고,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중요시되면서 미군기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1962년에 석축제방으로 매립되면서 해안도로를 건설해 인천의 관광 코스가 되었다.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너비 20m, 길이 0.8km의 해안도로를 따라 만남의 장, 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 풍물의 장 등 4구간이 있고, 이 거리의 해안도로변에는 각종 카페와 횟집이 줄지어 있다. 이상은 다음백과에 있는 내용입니다.


중요한것은 샤미드 2마리와 리자드 1마리를 포획했다는것입니다. ^^


리자드 ^^

리자몽의 진화 전 단계, 파이리의 진화형. 이름의 유래는 리저드로 도마뱀. 영판의 이름은 카멜레온에서 따왔지만 모티브는 기본적으로 파이리와 같은 도마뱀이다. 디자이너는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니시다 아츠코 선생.


온순해보이고 귀여운 모습과 평화로운 도감 설명을 갖고 있던 파이리와는 달리, 리자드가 되면 인상도 날카로워지고 도감에 나온 설명을 봐도 상당히 호전적인 성격이 되어버린다. 게임상에서 볼 수 있는 모션도 허공을 마구 할퀴는 등 보는 사람을 위협하는 듯한 것이 많다.


대전에서나 스토리 진행에서나 기본적으로 리자몽으로 진화하기 위해 거쳐가는 단계밖에는 되지 않는다. 일단 리자몽과는 달리 비행타입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차별화 여지가 있긴 하나, 그래봤자 여타 단일 불꽃 타입 포켓몬들에 비해 심하게 낮은 능력치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다. 진화의휘석이 적용되지만 원래 내구력이 좋은 녀석이 아니고 기술폭도 내구전과는 거리가 멀어서 달아 봤자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한다. 단일 불꽃 타입 중에서는 드물게 역린을 배우지만, 5세대부터 윈디도 쓰기 때문에 별 장점은 되지 못한다.


성능은 별볼일없지만, 리자몽이 인기가 높은 포켓몬이고 리자드가 그 진화 전 단계다 보니 자연스레 엮여서 어느정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다른 중간 진화 포켓몬들에 비해 날개가 돋지 않은 실루엣이 확실히 최종진화형 리자몽과는 차별화되기 때문에 리자드를 단독으로 다루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선 한지우의 포켓몬인 파이리가 진화했는데, 이때부터 파이리는 말을 듣지 않는 성격으로 돌변. 어떤 의미에서는 사춘기를 돌입했다. 당시 사춘기를 알았던 이들은 애가 진화하더니 사춘기가 왔겠거니...하고 넘겼지만 모르던 꼬꼬마 친구들은 애가 자기 생명의 은인도 몰라본다고 깠다. 성우도 파이리때는 차명화가 담당했는데 리자드로 진화하고 나서는 이선주로 변경.


포켓몬스터 TCG에서는 게임 본편과 시스템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가끔 리자드가 활약할 때도 있다. 덱에 리자몽을 넣지 않는다면 파이리의 최종형태는 이 리자드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1기 시절의 리자몽이 리자드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너무 부담스러워져서, 패에 리자몽이 있어도 일부러 진화시키지 않고 리자드로 더 싸우는 게 더 효율적인 상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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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콘치는 토좌금(토사킨)이라는 종류의 금붕어를 모티브로 한 것이고 왕콘치는 동금(아즈마니시키)이라는 금붕어의 종류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그래서 일칭도 각각 토사킨토, 아즈마오우이다. 해당 금붕어들의 이미지를 찾아보면 토좌금은 실제 콘치처럼 꼬리 지느러미가 펼쳐진 형태이며 동금의 경우 왕콘치처럼 까만 반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 계열의 네이밍이 직설적이기로 유명한 포켓몬.

왕콘치는 늦은 봄 중, 산란기가 찾아오면 암컷이 뿔을 이용해 바위를 뚫어 틈새를 만들고 거기에 알들을 산란한다. 알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함이다. 왕콘치들은 산란기를 모두 마치면, 떼로 모여 물살이 거센 폭포를 올라가는데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이 마치 폭포에 꽃이 핀듯하다고 전해진다. 그야말로 꽃들이 떨어지고 있구나

2. 성능

성능적으로는 물 타입 물리 어택커로 기용할만한 녀석. 그러나 종족값 총합이 떨어지는데 배분도 그리 좋지않다. 쓱쓱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비 파티에서 기용하거나 자력기인 고속이동을 쓰는 것도 방법이나 애시당초 공특공도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

결정력은 떨어지지만 기술폭은 나쁘지 않아 아쿠아테일, 메가폰, 독찌르기, 드릴라이너 등을 배울 수 있고, 비전머신 기술인 폭포오르기를 자력으로 배운다. 무엇보다도 일격기인 뿔드릴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선 물 타입 메이저 스위퍼인 갸라도스와도 차별화될 수 있다.

기존 특성인 쓱쓱은 왕구리 덕분에 비팟이 강화된 점도 있어서 매우 매력적. 5세대에서 해금된 피뢰침은 전기 기술 무효화한다는 장점만으로도 채용의 여지가 있다. 피뢰침을 채용한다면 약점은 풀타입 한 종류 밖에 남지 않는다. 특공 종족치가 65라서 특공이 올라가는 효과는 큰 이점이 되진 않지만, 더블/트리플배틀에서 랜턴이나 워시 로토무, 썬더, 쥬피썬더같이 비팟에서 나오는 전기 타입 포켓몬들 앞에 꺼낸다면 방전이 없는 이상 상대의 머리를 싸매게 만들 수 있다. 단 이쪽도 전기 타입 공격이 전부 봉쇄되는 양날의 검같은 특성인데다 상대가 너트령등을 꺼내면 얌전히 빼야한다는 점은 유의.

실전에선 자주 보이진 않지만 대단한 낚시대를 사용하면 흔하게 볼 수 있고, 공격 노력치를 +2 주기 때문에 노력치 노가다 용으로 인기가 있는 포켓몬. 물론 똑같이 대단한 낚시대로 흔하게 나오는 갸라도스도 +2를 주지만, 이쪽이 훨씬 잡기 편하므로 저렙에서 편하게 공격 노력치를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도타기, 바다회오리, 폭포오르기, 다이빙을 모두 배워 비전몬으로 쓰기도 한다.

바다회오리는 배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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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맘복치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는 물풍선 포켓몬으로, 무지막지한 체력과 눈물나는 방어력의 전형적인 풍선 포켓몬이다. 모티브는 당연히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 포켓몬 이름의 유래는 고래+왕.

모든 포켓몬 중 가장 긴 포켓몬. 3D 포켓몬 게임을 해 보면 이 녀석의 사이즈를 볼 수 있는데 매우 크고 아름답다. 5세대 소프트에서 드림월드에다 갖다 놓으면 집이 터져나갈 것 같은 푸짐함을 보여준다. 헌데 HG/SS에서 선두 포켓몬으로 두면 나오는 고래왕의 모습은 도감과는 다르게 상당히 축소된 모습이다.

아무튼 크기가 크기인지라 궁금한 점이 많다.

조그만 포켓몬인 뿔충이 같은 애들이랑 똑같이 한 볼에 한마리씩 들어가는 걸 보면 도대체 몬스터볼속은 어떤 구조인지 의문.

2. 격투 타입의 기술에 데미지를 받는 건 당연한데, 지옥의바퀴나 지구던지기, 특히 받아던지기나 안다리걸기같은 기술을 맞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다. 더 작은데서 싸워도 14미터 길이의 푸짐한 덩어리가 소환되면 배틀이고 뭐고 전부 깔아뭉개질 수도 있을터.

3. 사실 가장 괴상한점은 교배트리가 물/육상이기 때문에 에나비와 교배가 가능하다. 남자 에나비는 그렇다 치고 에나비 암컷과 고래왕 수컷도 가능하다. 이 점은 양덕들에게도 괴상하게 비쳐졌나 보다.

4. 크기가 14.5m인데 몸무게는 398kg으로 460kg인 잠만보보다 가볍다. 굳이 잠만보가 아니더라도 저건 너무 가볍다. 밀도로 따져도 과연 "뜸고래"란 소리가 나오는데, 0.13kg/m³로 물보다 가볍다. (이는 지표에서의 공기밀도인 1kg/m³ 보다도 가볍다.) 이보다 가벼운 건 고오스나 고우스트("가스" 포켓몬) 코스모움정도 뿐.

거기다 설명에 따르면 진화전인 고래왕자조차도 하루에 1톤의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 도대체 그 무게는 다 어떻게 된건지도 의문.

5. 압도적인 몸의 크기와 함께 도대체 먹이를 어떻게 조달하는지가 의문이 생기는데 저 고래왕자조차도 1톤의 먹이를 먹는다면 도대체 그보다 훨씬큰 고래왕은 도대체 얼마나 먹이를 먹는건지도 의문이다. 더구나 무리사냥을 하므로 얘네들이 활동하는 바다근처의 생태계의 씨가 마를지경이어야 맞다. 거기다 이들을 키우는 트레이너들은 도대체 어떻게 먹이조달을 하는건지 의문인데, 매일 1톤이상의 먹이를 조달하다니 돈이 남아도는건지도 알 수 없다. 그것도 아래의 포플레를 먹는 영상을 보자면 거의 저 간식하나가 작은아이이상의 크기와 무게일것이다. 물론 저것조차도 간의 기별도 안될지도 모른다.

물론 몬스터볼안에 놔두면 되지만 관상용으로 포획한건 아니므로 언젠가는 먹이를 줄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끔씩 바다에 방생하는걸지도 모른다. 비슷한 경우인 잠만보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맨처음 등장한 화에서 섬자체의 과일을 싹쓸이하던모습에 비하면 정말 적게 먹는다. 트레이너에게 잡히면 비교적 적게 먹는 걸지도? 어쩌면 잠만보 전용 음식도 있으니 얘도 그런 게 있을지도 모른다.

썬문의 도감 설명에 따르면, 갸라도스보다 훨씬 큰 약어리 군집의 모습을 통째로 홀랑 삼켜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타타륜에게는 앵커숏에 KO(...).

에메랄드 버전에서 챔피언인 윤진이 선두 포켓몬으로 사용한다.

3세대에서 레지시리즈의 봉인을 풀기 위해선 이 녀석과 시라칸을 잡아야 했다.

포켓몬스터 XY 애니메이션에서 고래왕 인형이 나온적이 있는데, 과거회상 시점에는 래왕자 인형이었다.

6세대의 포켓파를레에서 고래왕을 불러보면 그 엄청난 사이즈를 실감할 수 있다. 가로세로 모두 화면이 모자라는 수준. 포플레를 먹을 때 진짜 수염고래들처럼 입을 쩍 벌리고 한입에 삼키는 모습이 압권.

참고로 진화 전인 고래왕자가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전용 모델링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둘이 샤크니아와 가이오가라서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 이걸 모티브로 삼은건지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에서는 라프라스와 함께 포켓라이드로도 등장한다.


2. 실전

그야말로 끝이 안나는 피통을 자랑하지만 방어와 특방이 낮다는 게 약점이라, 물리형이나 깔짝형으로 갈 경우 저주나 망각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채용되는 기술로는 파도타기, 냉동빔 등이 있으며 물리쪽으로는 폭포오르기, 눈사태, 지진, 저주 등이 있다.

처음 맘복치가 등장했을 때는 물타입이면서 체력덩어리인 고래왕의 자리가 위험하다는 말이 많았으나 맘복치는 어택커보다는 서포터에 특화된 포켓몬이었기에 별다른 위협은 없었다. 그러나 어택커로 운용할 시 거북왕처럼 고래왕의 상위호환이거나 대체할만한 포켓몬들이 적지 않기에 정작 고래왕의 자리는 넓지 않다는 게 함정.

차별화할만한 기술로는 5세대 들어와서 배우게 된 헤비봄버 정도가 있다. 강철타입 자체는 견제폭이 별로 넓지 않지만 메인웨폰인 물/얼음 타입으로 찌를 수 없는 얼음타입과 6세대에 등장한 페어리타입을 찌를 수 있어 고려해볼만한 기술이다. 그 외에는 땅가르기나 망각술등의 보조기들과 3세대 시절부터 사용해온 비장의 기술 해수스파우팅등이 차별화 요소.

괴수급의 체력 종족치에 비해 풍선이라고 조롱받을 정도로 낮은 방어/특방의 경우 각각 저주와 망각술로 커버가 가능하다. 특히 저주의 경우 저주 사용자의 천적인 화상을 물의베일 특성으로 피해를 입지 않는 덕에 매우 효율적이다. 다만 특방이 너무 낮아서 저주만 사용하기엔 조금 꽁기꽁기한 편.


4세대 배틀 팩토리에선 바다회오리가 기배로 들어가있는 깔짝형 고래왕을 가끔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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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세대 물 타입 스타팅 포켓몬인 리아코의 최종 진화형.

2세대 대부분의 포켓몬들이 그렇지만 번역 센스가 좋아서 어감도 좋고 초월번역이라는 평가도 많다. 이름의 유래는 長(장)+크로커다일로 보이며, 여기서 長은 우두머리라는 의미와 더불어 입의 길이 혹은 신장이 길다는 뜻에서 붙은 것으로 보인다. 또는 '짱'을 붙였다가 발음을 부드럽게 한 것일수도? 짱크로다일


2. 성능

2.1. 대전

갸라도스와 마찬가지로, 물 타입 공격기는 무조건 특수로 고정되어 있던 시절부터 특공보다 공격이 더 높았던 물 포켓몬. 때문에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주력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어 매우 쓰기 난감한 포켓몬이었다.

갸라도스와 종족치 성향이 비슷해 라이벌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으나 3세대까지는 특공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갸라도스 쪽이 더 위여서 찬밥 신세였다. 방어도 특성인 "위협"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갸라도스가 더 높다. 정확히는 2세대 때는 둘이 나란히 찬밥이었지만 3세대에서 갸라도스는 용의 춤을 얻고 위협 특성으로 물리내구도 장크로다일을 넘어선 반면 장크로다일은 여전히 안 쓰였다. 굳이 갸라도스와 차별점이라면 단일 물 타입이라는 것과 깨물어부수기를 배우기 때문에 아쿠스타나 후딘을 어느정도 상대할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특공에 의존했기 때문에 교체를 읽고 한번 찔러보는 정도의 가치 이상은 지니지 못했다.

4세대의 다이아몬드/펄에서 폭포오르기와 냉동펀치의 물리화, 용의 춤 유전 등으로 대폭 강화되었으나, 같은 혜택을 받은 갸라도스에게 여전히 밀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깨물어부수기, 엄청난힘, 드래곤크루, 제비반환 등의 다양한 공격기와 특성인 급류, 4배 약점이 있는 갸라도스보다 안정된 내성 등 차별점이 꽤 있긴 했으나, 물타입 물리기 자체가 고위력기가 없어서 화력이 부족한데다가 공격 스탯도 갸라도스보다 훨씬 딸리는지라 여전히 뭔가가 부족했다.

사실 갸라도스는 스톤샤워는 익히지 못하는 대신 스톤에지를 쓸 수 있고 장크로다일은 그 반대. 다만 냉펀용춤형은 특성상 기술칸이 부족하므로 스톤샤워가 들어가는 경우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고(보통 지진을 넣음), 이걸 빼버리면 갸라도스에 대한 유효타가 없어서 천적이 갸라도스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유전기에 귀중한 선공기인 아쿠아제트가 추가되었는데, 습득 트리 관계상 용춤과는 동시 습득 불가능하다는 난점이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아쿠아제트와 용의 춤은 어울리는 기술도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사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의 새로운 유전기들 대부분은 육상그룹이라도 아닌 한 기존의 유용한 유전기들과 동시습득이 안 됐지만... 이후 5세대에서 망나뇽을 통해 용춤, 아쿠아제트 동시유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칼춤 + 아쿠아제트 + 급류 + 치리열매로 상당한 화력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 비슷한 조합을 할 수 있는 투구푸스의 존재가 또 걸린다는 것. 공격과 속도가 투구푸스와 큰 차이가 없고(투구푸스가 조금 앞선다.) 비바라기 팟에서의 활용성이 크게 밀리는 문제가 있다. 허나 속성상 풀 4배, 땅과 격투 타입에 2배를 받는 투구푸스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내구도 좋다는 면에서는 차별화시킬 수 있으므로 일반팟에서는 장크로다일이 더 우세. 차라리 용춤형보다 이쪽이 차별화하기 좋다.

5세대 신특성인 우격다짐은 기술의 부가효과를 없애고 위력을 올리는 특성인데, 자주 사용되는 폭포오르기, 냉동펀치, 깨물어부수기, 스톤샤워가 전부 부가효과가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화력이 더욱 상승하게 된다. 게다가 생명의 구슬의 반동데미지를 없애주며 화력 증가는 그대로 가져가고, 우격다짐 보유자 중 유일한 용춤 사용자다. 다만 5세대에서는 번치코가 그랬듯 드림특성이 풀린다면 수컷으로 풀릴 것이고, 그렇다면 유전경로상 용춤을 못 배워서 의외로 별로일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6세대에서는 드림특성이 수컷도 유전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용춤 우격다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써 메가진화를 통해 강력한 스탯으로 승부하는 갸라도스와 넓은 기술폭과 2% 부족한 화력을 특성으로 보충하는 장크로다일은 완벽히 차별화가 가능. 때마침 2015년 2월 26일부터 포켓몬뱅크 사용자를 대상으로 메가니움, 블레이범과 함께 드특이 풀리면서 드디어 갸라도스와의 차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상술되었듯 우격다짐 보정을 받는 기술들을 충분히 배울 수 있기에 매우 반가운 특성. 무엇보다 메가니움처럼 드특이 쓰기 힘든 것도 아니다.


2.2. 스토리

금/은 버전에서는 자력기로 악 타입, 노말 타입, 물 타입을 고루 배우고 체력이 높기 때문에 다른 스타팅 포켓몬들보다 초보자들의 선호를 많이 받은 포켓몬. 타임 어택으로 금/은 버전을 플레이 하는 게이머들도 리아코를 선호했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도 브케인과 같이 많이 쓰이는 스타팅이다.

다종다양한 속성의 공격기를 습득하기 때문에 누구처럼 반감이 없고 키우기도 쉽다. 하지만 갸라도스라는 너무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하므로 스토리용으로는 미묘한데, 종족치는 특공이 조금 높은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모두 뒤떨어지는데다 장크로다일의 자력기 중 63에 배우는 엄청난힘은 스토리용으로는 활용할 수가 없으며 장크로다일의 큰 장점 중 하나인 냉동펀치는 정작 교배기 혹은 NPC기이기 때문에 스토리 도중 활용이 대단히 곤란하다. 아쿠아테일과 얼음엄니는 갸라도스도 배우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 중에 장크로다일이 갸라도스보다 우월한 것은 번개에 4배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것과 깨물어부수기, 특공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폭포오르기나 아쿠아테일을 배우기 전까지 파도타기를 써먹을 수 있다는 것 정도다. 정작 비행타입인 갸라도스는 못 배우는 제비반환 기술머신을 배우기도 하는데 비자속 제비반환으로 격투 타입인 시바의 약점을 찔러봤자 1배 폭포오르기와 같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실제 써보면 부각되는 장점은 스타팅이므로 입수 시점이 빠르다는 것...

갸라도스와는 달리 용의 춤을 자력으로 배울 수가 없으며, 칼춤을 배우려고 해도 도박장 코인을 4천개나 모아가야 때문에 스토리용 포켓몬에게 가르치기는 너무 부담된다. 그리고 공격버프가 없는 이상 장크로다일은 갸라도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파도타기를 얻고 나면 냉동빔을 자력으로 저렙에 배우며 자속보정까지 받고 쏘는 라프라스를 손쉽게 잡을 수가 있으며, 라프라스와 붉은 갸라도스를 파티에 넣고 나면 장크로다일은 있을 자리가 없게 된다. 갸라도스를 파티에 넣지 않을 경우에도 스토리용 물 포켓몬으로써의 장크로다일의 지위는 이 라프라스에 의해 위협받게 되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의 스토리 초중반에 얻을 수 있는 무난한 풀이나 불 타입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사실 갸라도스와 비교하기 이전에 이 라프라스에게도 밀린다. 갸라도스와 달리 라프라스는 입수 시점도 더 빠른데다가, 두자릿수 특공 종족값에도 불구하고 얼음 타입이 붙어있기 때문에 자속 자력 고위력기인 냉동빔으로 이향과 목호를 가볍게 갈아먹는다. 우수한 공격 종족값을 가졌지만 얼음엄니라는 막장스런 기술 때문에 드래곤 상대로 위력이 참으로 어정쩡한 물리형 물포켓몬들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스피드가 확실하게 느린 대신 내구력이 높기 때문에 레벨이 더 높은 챔피언 상대로 선공을 뺏긴 상태에서 선제공격손톱을 동반해 농성하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 물, 얼음에 약점을 찔리는 포켓몬들 대다수가 특방이 더 부실하다는 점에서, 스토리용으로 갸라도스나 장크로다일이 라프라스와 차별화되는 것은 지진 기술머신의 습득 뿐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나마도 그 지진은 갸라도스도 얻을 수 있으니...

야도란과 야도킹의 경우, 야돈우물에서 좀 돌아다니다 보면 야돈이 가끔씩 나오기는 한다. 대신 이쪽은 스피드가 한참 느리고 카렌과 유빈에게 약점을 찔린다는 한계가 있으니 비교하기는 좀 애매한 수준. 야도킹은 왕의징표석을 끼우고 교환을 해야 하는데 왕의징표석은 야돈우물 지하 1층에서 딱 1개만 얻을 수 있으며, 그나마도 파도타기가 필요하다. 왕구리도 해당사항이며, 강챙이의 경우 물의돌은 포켓슬론 돌면 된다만 스펙이 장크로다일보다 좋지 않고 왕구리나 강챙이나 기배가 장크로다일보다 수수한 편.

그나마 장점을 꼽자면 위에서 말했듯이 입수 난이도와 성장 난이도가 쉬운 것이다. 일단 갸라도스고 라프라스고 경험치를 많이 먹는 편이다. 때문에 레벨 업이 힘들다. 초반에 갸라도스를 쓰려면 잉어킹을 잡아야 하는데, 공격기술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잉여킹을 레벨 20까지 올리는 건 힘들다. 앞서 말했듯이 경험치도 많이 먹는 편. 그렇다고 붉은 갸라도스 때문에 7번째 체육관까지 버티는것도 힘들다. 라프라스도 4번째 체육관까지 가야 될 뿐 아니라, 금요일에만 요일 한정으로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다. 야돈은 야돈우물에서 그냥 걸어다닐 경우 출현률도 극악인 데다 일단 라프라스보다도 느리다.

무엇보다 이 녀석이 스토리에서 고평가 받는 이유는 블레이범과 메가니움도 딱히 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블레이범의 경우는 서브웨폰이 지진, 번개펀치 정도면 땡일 뿐더러 번개펀치마저 전룡으로 완벽히 대체가 가능하고, 불꽃타입 포켓몬을 쓰자니 마그마가 있다. 메가니움 같은 경우는 풀 타입 자체가 2세대 스토리 내에서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장크로다일은 4세대 기준이지만 배울 수 있는 서브웨폰이 얼음엄니, 깨물어부수기, 드래곤크루, 지진, 엄청난힘, 섀도크루 등 다른 스타팅에 비해 상당히 화려하다. 대충 2세대에서는 전룡에 묻히지만 자속이라도 살리는 블레이범과 지진이라도 있는데 그게 다인 장크로다일 중 억지로 하나라도 골라 쓰는 멸망전이라면 4세대는 분화로 한방을 가진 블레이범과 대체재는 많지만 올라운더가 된 장크로다일 중에 행복하게 택하면 된다.

스타팅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경우에는 골드/실버/크리스탈, 하트골드/소울실버 모두 가장 난이도가 쉬운 포켓몬이다. 사실 다타입 견제로도 메가니움이든 블레이범이든 장크로다일이든 셋 다 거기서 거기라 장크로다일을 길러도 상관은 없다. 거기다가 최종진화도 레벨 30으로 모든 스타팅 최종진화 레벨 조건중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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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잉어킹이 레벨 20에 진화하는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잉어가 급류를 타고 용문을 넘으면 용이 될 수 있다는 고사 등용문.

디자인상의 유래는 '코이노보리(鯉幟)'이다. 물고기 모양으로 바람에 나부끼게 매달아 놓는 일본 전통의 장식용 바람자루 겸 깃발이며, 주로 잉어 모양 디자인이 많이 사용된다. 애니메이션판에서 가끔 갸라도스 코이노보리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사살.

분류가 '흉악 포켓몬'으로, 그 얼빠진 디자인의 잉어킹이 진화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잉여탈출 흉악한 인상을 자랑한다. 인상만 그런 게 아니라 도감 설명을 읽어보면 진짜로 흉악하다. 진화하기 전에 잉여라고 놀림받았던 분노가 폭발한 걸지도? 애니메이션판에선 이 성격을 가지고 공박사와 오박사가 포켓몬의 성격이 선천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에 대해 싸운 적도 있다.

애니에의 첫등장은 1화에서 지우와 피카츄가 깨비참에게 쫓길 당시 계곡에 빠졌을때. 이때는 큰일 없이 지나갔다. 이후 상트안느호 에피서드에서 로이가 샀던 잉어킹이 버림받고 빡쳐서 진화한뒤 한지우 일행과 로켓단을 날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나올때마다 굉장한 포스를 뿜어낸다. 다른 포켓몬들과 비교했을때 실로 무지막지한 덩치를 자랑하며 야생에선 떼로 몰려다닌다는 묘사까지 나와 어지간해선 손도 대기 힘든 상대로 등장한다. 여러모로 애니 특유의 외모와 강함이 비례하는 묘사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포켓몬.

서양의 드래곤 콘셉트인 리자몽과 대조를 이루는 동양의 용 컨셉으로 보이는데, 성질이나 모습은 대체로 이무기에 가깝다. 이 덕분인지 용의춤을 자력으로 배우는 몇 안되는 비(非)드래곤 타입 포켓몬이기도 하다. 참고로 성질상 동양의 용의 성격에 가장 가까운 포켓몬은 할비롱과 디자인과 설정 양면에서 용을 닮은 레쿠쟈다.


2. 스토리

2.1. 포획

4세대까지 개근 포켓몬. 1세대와 3세대에서는 야생으로 잡으려면 후반부에서나 가능했고, 대부분 초반부에 낡은 낚시대로 잉어킹을 잡거나 달맞이산 직전의 500원을 받고 파는 잉어킹 아저씨한테 사서 근성으로 레벨업을 시켜서 진화시킨다. 참고로 회색시티의 마트에서 어떤 사기꾼한테 500원에 포켓몬을 샀는데 너무 약하다고 투덜거리는 NPC가 있다. 나중에 금/은이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버전에서 그 NPC를 찾아가면 진화했더니 강해졌다고 좋아하는데, 잉어킹과 갸라도스에 대해 잘 몰랐던 초창기 초보 플레이어들의 반응과 일치한다. 

그 대신 2세대와 4세대에서는 빨간 갸라도스 이벤트를 비롯해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대폭 늘어나고, 대단한 낚싯대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걸리기 때문에 도감 채우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나가던 잡것 A 수준이 되었다. 이때 렙 40짜리가 한 번에 잡히는지라 어떻게든 1업만 시키면 갸라도스로 진화해 바로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빨간 갸라도스가 포켓몬스터 시리즈 사상 최초의 100% 고정 이로치라서 자연스폰되면 눈물나게 아깝다.

5세대에서는 야생으로 잡는 건 불가능하지만, 스토리 클리어 이후 잉어킹 아저씨가 하나 지방으로 출장 판매를 온 덕분에 500원에 잉어킹을 살 수 있어서 자력으로 도감을 채우는 것은 가능. 이 개체의 경우 스피드 개체치가 31(V), 나머지가 20으로 고정된 고개체다. 사면 '주인공은 잉어킹을 500원 씩이나 주고 샀다!'라고 뜬다.

XY에서는 잉어킹 아저씨가 매일 아무 마을에 한 호텔 2층에 랜덤으로 나타나 자신의 잉어킹과 주인공의 갸라도스를 바꾸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 언뜻 보면 손해 같지만 칼로스지방에서는 대단한낚싯대를 쓰면 갸라도스가 손쉽게 잡히는데다, 이 잉어킹은 성격이 고집에 공격, 특공 V 고정이다!

2.2. 성능

1세대에선 높은 특공과 공격력으로 라프라스 못지않게 쓸 만하므로, 옛날엔 500원 주고 산 잉어킹을 진화시켜서 가랴도스의 강함을 뽐내고 다니며 스토리를 편하게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많았다. 귀찮지만 어찌어찌 진화만 시킨다면 동급의 물 포켓몬들보다 훨씬 빨리 얻을 수 있는데다 스토리 중에는 전기 기술 쓰는 적이 마티스 외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 최소한 스토리에서는 파도타기 요원으로만 데리고 다녀도 전투에서까지 활약 가능한 1급 포켓몬. 한편, 비행타입이지만 공중날기 요원은 될 수 없으므로 주의. 전술한대로 갸라도스는 공중날기를 쓸 수 없다.

플레이어의 스타팅이 파이리가 아닐 경우 라이벌이 최종전에 갸랴도스를 들고 나오는 것은, 당시 물타입 포켓몬 중 가장 종족치 총합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라이벌이 들고 나오던 게 나시와 윈디.

2세대부터 특공 수치가 낮아짐으로써 1세대만큼 편하지 않게 되었다. 갸라도스에게 물 기술 쓰는 물 포켓몬의 역할을 기대하는 건 좋지 않게 되었고, 비행 쪽도 1세대에서 전혀 개선되지 않아 마찬가지였다. 대인전에서도 잠재파워-비행을 못 맞추면 쓸 게 없는데 스토리 진행에서 뭘 바라겠는가. 설상가상으로 물기가 악타입이 되면서 특수기로 분류되어 레벨업으로 배우는 기술 중에서 써먹을 만한 기술이 씨가 말랐다! 파괴광선도 너프를 먹었기에 굳이 갸라도스를 스토리용으로 쓰려면 그냥 괴력이나 가르쳐서 125의 공격치를 적당히 활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3세대에서는 지진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에메랄드가 아닌 이상 1개밖에 얻을 수 없고 그것도 상당히 후반에나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으로 가르쳐야 했기에 스토리 진행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위협 특성은 스토리에서도 충분히 쓸 만하며, 후반이긴 하지만 용의춤을 자력으로 배우기에 괴력을 가르쳐서 들고 다니기만 해도 용춤과 조합해서 흉악한 위력을 낼 수 있었기에 2세대보다는 훨씬 쓸 만했다. 어느 버전에서나 비교적 초반에 잉어킹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애초에 스토리 파티에 물타입 포켓몬 넣는 이유가 반은 파도타기 때문인 걸 감안하면, 특공이 낮은 갸라도스는 2~3세대에서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스타팅이 꼬부기나 물짱이인 경우는 물 포켓몬 고민할 이유도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선 샤미드나 라프라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선 씨카이저나 로파파가 있다.

반면 4세대 스토리 진행은 어느 버전이건 편하게 됐다. 스타팅을 불꽃타입 스타팅 혹은 풀타입 스타팅을 골랐다면 물타입 대응으로 얘만큼 쓸 만한 포켓몬이 많지 않다. HG/SS에선 장크로다일이 많이 상향되었으나 갸라도스의 존재 때문에 하위호환 신세를 면치 못했다. 파도타기 셔틀은 바다회오리, 괴력 등도 쓸 수 있는 강챙이가 HGSS에선 있고 DPPt에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세대에서는 잉어킹을 클리어 이후에만 얻을 수 있어서 스토리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 BW/BW2 모두 마찬가지.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공통되는 단점으로, 막상 진화를 해놓고도 당장 쓸만한 기술이 없어서 난감하다는 점이 있다. 나중에 기술이 확보되면 확실히 힘을 발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잉어킹에서 갸라도스로 진화시킬 때처럼 또다시 인내가 필요하다. 특공이 100이었던 1세대에서야 쓸만한 기술머신이 많아서 잘 써먹을 수 있지만 특공이 바보가 된 2세대부터는 답이 없다. 3세대까지는 자력으로 배우는 물리 기술이 맨 마지막에 배우는 파괴광선밖에 없기 때문에 진짜로 괴력이라도 있으면 당장 달아줘야 할 판이다. 그나마 4세대부터 물기가 다시 물리화되고 자속 물리기 아쿠아테일을 배우게 되었지만 습득 레벨상 레벨 35까지는 물기와 얼음엄니, 용의분노로만 버텨야 한다. 폭포오르기를 너무 늦게 얻기 때문에 생긴 문제. 하트비늘로 난동부리기를 되살릴 수 있긴 하지만 비늘이 아까운 건 둘째치고 이마저도 하트비늘 NPC가 너무 늦게 나와서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답답해 보이지만, 그래도 125의 공격력과 갸라도스의 내구력이 어디 가는 게 아닌지라 저런 저위력 기술로도 생각보다는 할만한 편. 레벨이 20을 넘긴 잉어킹을 잡는 바람에 물기조차도 배우지 못하고 넘어갔다면 좀 힘들 수 있다. 예외적으로 GSC/HGSS에서만큼은 분노의 호수에서 무더기로 나오는 갸라도스들이 하나같이 난동부리기를 기본으로 가진 덕에 상대적으로 편하다. 포켓몬 교체를 하는 방식으로 개고생을 해가며 잉어킹을 레벨 20까지 올릴 필요가 없는 건 덤.

스토리에서 상대가 갸라도스를 꺼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상당히 귀찮다. 일단 특성이 위협이라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프며, 약점이 적고 내구가 좋기 때문에 파티 구성에 따라서는 쉽게 잡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DP에서 불꽃숭이를 골랐다면 장막시티 앞에서 갸라도스를 가진 트레이너와 대결할 때 지옥을 보게 된다. 만약 대비를 전혀 안 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낚시꾼들이 잉어킹만 줄줄이 내놓으며 방심시키다가 갑자기 갸라도스를 내놓는다거나, 진짜로 잉어킹만 쓰던 낚시꾼이 재대결시 그것들이 죄다 갸라도스로 진화해 있는 등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낚는 경우도 있다.

6세대에선 메가진화체까지 포함해 플레어단의 보스 플라드리의 에이스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플라드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이율배반적인 연출이기도 하다. 덤으로 플레어단 보스의 히든카드가 물 타입이라는 것도 엄청난 모순.

7세대에선 비교적 초반인 수련의 시련장소에서 낚시대로 잉어킹을 낚아올려서 전투하다 보면 잉어킹이 도움을 부를 때 레벨 10짜리(...) 갸라도스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갸라도스가 물기와 난동부리기를 배우고 있다. 아무리 비자속이라지만 125라는 공격종족값에서 나오는 120짜리 기술의 화력은 초반을 넘기기 매우 쉽게 만들어주며 노말Z를 쥐어주면 왠만한 포케는 죄다 원턴킬하는 광경을 볼수있다. 하지만 아쿠아테일을 배우기 전까지는 난동부리기와 얼음엄니로 먹고 살아야 한다.

폭풍을 배우지만 특공이 낮아 쓸 게 못 된다. 구애안경을 들고 통수형으로나 장난으로 쓸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약어리의 군집의 모습 도감설명에도 등장해서 군집 약어리의 흉포함(?)을 강조하는 감초로서 등장했다.


3. 대전

3.1. 1세대

일단 스펙만 따져보면 전 포켓몬 중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했다. 당시에는 특공/특방이 특수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는데, 갸라도스의 특수치는 2세대 이후의 특방치인 100. 거기에서 나오는 자속 하이드로펌프의 위력은 엄청났으며, 쓸 만한 기술이 많지 않던 당시에, 메이저한 원소계 특공기 냉동빔/눈보라, 10만볼트/번개, 불대문자를 전부 습득 가능한 파격적인 기술폭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론상으로는 가히 2세대에서 맹활약했던 삼펀 후딘 이상의 견제폭과 화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

그런데 타입은 도감 설명에도 뭔가 들어맞지 않는 물/비행타입. '쓸 만한 기술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거의 필수기술 취급받던 10만볼트 때문에 운신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 녀석이 당시 배울 수 있는 비행타입 기술은 전혀 없었다. 기술의 실용성을 따지기 이전에 아예 배울 수 있는 게 없다. 당시의 비행타입 기술은 회전부리, 날개치기처럼 대부분 조류 형태의 포켓몬이 사용하는 것밖에 존재하지 않았고 배울 수 있을 법한 공중날기마저 배울 수가 없었다. 이 당시에는 잠재파워도 없었기 때문에 비행타입은 정말로 방어상성에만 영향을 줄 뿐이었다. 이 점은 비행타입 기술이 늘어난 이후 세대에서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 특징이 된다.물론 비행 타입이 붙어 지진을 회피한다는 이점도 챙겼지만 당시에는 아무래도 지진보다는 10만볼트나 눈보라가 많아서 생각보다 이점이 크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미 물타입에는 이 녀석과 같은 특수치에 우월한 스피드, 심지어 당시 최강이던 에스퍼타입을 겸하는 아쿠스타가 있었다. 차별점이라면 125라는 공격치 내지는 불대문자인데, 전자의 경우 파괴광선 외에는 쓸 만한 물리공격기가 없다시피 해 의미가 없었다. 후자의 경우 당시 불꽃타입 자체가 매우 입지가 좁았다. 강철타입은 있지도 않았고, 풀타입은 애초에 이상해꽃 정도를 빼면 마이너인 데다 얼음타입만으로도 견제가 되었다. 그리고 얼음타입은 대부분 물타입과 붙어 있어 불꽃타입으로 견제하기가 오히려 힘들었다. 이 때문에 공격상 메리트가 크지 않던 그때에 불대문자는 아쿠스타가 날리는 자속 사이코키네시스와 비교하면 좋을 것이 없는 기술이었다.

그래도 분명히 강한 포켓몬이었고, 아쿠스타만큼 누구나 다 쓰는 사기 포켓몬은 아니었을지언정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애용되었다.


3.2. 2세대

우선 스탯 면에서 특공/특방 분화와 함께 어마어마하게 하향되었다. 100이라는 강력한 특수치는 특방으로 가고 새로 책정된 특공이 달랑 60. 습득 기술은 거의 그대로인 상황에서 이는 너무나 치명적인 변화로, 강력하던 하이드로펌프는 말 그대로 공갈포가 되어버렸고, 우월한 서브웨폰이던 번개와 눈보라도 사실상 무의미한 기술로 전락했다. 사실 이건 4세대부터의 유일왕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데, 부스터의 특수공격은 95로, 갸라도스의 특공은 이보다 35나 더 낮다. 이래서는 무슨 고위력기를 채용해봤자 화력이고 뭐고 안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물/비행은 생각보다 강력한 막이용 상성으로 작용했다. 2세대 후기로 갈수록 잠만보 메타가 정립되고 격투(라고 해봤자 크로스춉 쓰는 괴력몬 정도밖에 없었지만)와 불이 대두되면서 그들을 준수한 내구로 막아낼 수 있는 갸라도스의 성능이 부각되었다. 10만볼트 4배로 발목만 잡던 비행타입이 환경 변화로 도움이 되기 시작한 셈. 당시까지만 해도 비행타입에는 고성능 기술이 없었고, 강력한 비행 포켓몬들도 달리 없었기에 125의 공격력에 자속보정받는 위력 70의 잠재-비행은 나름 써먹을 수준까지는 되었다.이로서 괴력몬을 카운터까지는 아니더라도(스톤샤워의 존재 때문에 후내밀기는 불가능) 잠재-비행으로 2발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주목받았던 부분. 넣을 만한 기술이 없다는 약점을 역이용해서 잠꼬대를 채택, 수면기에 저항하는 전술도 곧잘 사용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갸라도스가 대우가 좋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상술된 잠재파워가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는 해도 나머지 물리계 기술폭이 치명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메우지는 못했다. 특수 기술폭보다 부족한 물리 기술폭은 예로부터 번번이 갸라도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단 의외로 2세대에서는 지진을 못 배운다는 점이 치명적. 갸라도스가 지진을 배우는 것은 3세대 이후부터인데, 전기반감 열매도 없고 용춤도 없어 전기타입 포켓몬을 스피드로 추월할 수도 없던 이 시절에 전기타입 견제를 위해 거의 준 필수기술로 들어갈 정도로 많이 쓰이는 지진을 배울 수 없어 약점 타입 견제가 불가능했다. 잠재파워를 제외한다면 강력한 물리기술이라 해 봤자 기껏해야 은혜갚기 정도인데, 약점도 못 찌르는 이걸로는 할 게 아무것도 없다.

더욱이 당시 미쳐 날뛰던 후딘을 비롯해 손 달린 포켓몬이면 누구나 다 배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높던 번개펀치가 기술머신으로 존재했다는 것도 감안해야만 한다. 당시 탑 5 수준의 메이저가 심심하면 날리는 기술에 대항할 방법도 없이 선빵으로 원킬이 나는데 막이성능이 뭔 소용이란 말인가! 애초에 잠꼬대를 쓰는 것도 쓸 기술이 없으니 억지로 쓰는 거지, 기술폭만 좋았으면 이런 걸 쓸 이유가 없다.

게다가 육성 난이도도 발목을 잡았는데, 예로부터 잠재파워 속성 맞추기가 지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잠재 없으면 써먹을 수가 없는 갸라도스의 실전개체 육성 난이도는 그야말로 극악. 그나마 알까기 노가다가 매우 쉽다는 장점은 있었다. 부화까지 1280보로, 이 게임에서 가장 적다.

요약하자면, 특공 하락 + 여전한 물공기 부재로 더 이상 전 세대와 같은 자속 물 기술과 각종 고위력 다타입 기술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어택커 역할을 할 수는 없었지만, 환경 변화로 인해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내구 부분이 부각되면서 막이로 못 쓸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이 수많은 단점을 덮고 메이저나 준메이저로 활약할 만한 여지를 주지는 못했다. 즉 차별화는 가능했지만 키우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면 밥값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는 이야기.


3.3. 3세대

1세대부터 기술머신으로 있었으나 습득은 못 했던 지진을 드디어 얻었다. 2세대 이후 이미 최고의 물리 공격기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기술인 만큼 125라는 공격 종족치를 살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전력이었다. 여기에 동세대에 추가된 최상급 랭업기인 용춤이 더해져, 나름대로 강력한 물리 어태커로 굴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성 '위협' 또한 종족값 상으로 다소 부족한 물리내구를 한층 보강해주는 우수한 특성. 이것들 덕택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다만 2세대의 잉여함에서 벗어나 '유의미하게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지, A급이라 하기에는 여전히 애매했다. 용춤 + 지진이 강력한 건 5세대까지도 이어지는 사실이지만 이놈만 쓰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 3세대 기준 리자몽, 망나뇽, 마기라스, 보만다 등부터 시작해서, 이 외에도 굳이 있는대로 써보자면 라티오스, 파비코리, 규격 외이긴 하지만 레쿠쟈도 있었다.

갸라도스는 차별화된 방어상성으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확 밀리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낫다고 할 수 있는 포켓몬은 아니었다. 여전히 기술폭이 너무나도 딸렸다. 용춤 + 지진이 생긴 건 좋지만 다른 공격기는 여전히 노멀 기술이나 잠재파워에 의존해야 했는데, 그러는 동안 다른 라이벌들은 스톤샤워에 깨트리다, 제비반환 등 다른 타입의 물리기를 입맛따라 배치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녀석들에 비해 너무도 딸리는 특공 때문에 쓸데없이 배우는 것만 많은 특수기들은 제대로 써먹질 못한다.

특히 다른 용춤꾼들은 그렇다쳐도 같은 특성에 훨씬 빠른 스피드와 더 높은 공격력, 쌍두까지 커버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폭을 가진 보만다와의 경쟁에선 그저 냉동빔에 4배 털리지 않는다는 점 정도밖엔 내세울 수가 없었다. 냉빔이 무섭지 않다고는 해도 이쪽은 10만볼트에 벌벌 떨어야 한다. 일단 보만다는 못 배우는 전기자석파, 얼다바람, 도발 등의 보조기가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나 스위퍼의 역할을 바란다면 보만다처럼 다양한 공격기로 온갖 약점을 찔러대는 것에 비해 역시 아쉽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상태에서 '확실히 할 게 있는' 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그것뿐이라는 게 문제가 되어 최상위 티어로 진입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최상위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지, 3세대가 갸라도스의 본격적인 회생이 시작된 시대라는 것은 틀림없다. 

3.4. 4세대

타입별로 나뉘던 물리/특수 여부가 기술별로 나뉘도록 바뀌면서 드디어 자속 물 기술을 유의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용춤 + 지진에 새로운 메인웨폰으로 폭포오르기/아쿠아테일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서브웨폰으로 쓸 만한 강력한 신기술 스톤에지와 얼음엄니를 얻으면서 확실히 A급이라 부를 수 있는 어태커로 거듭났다. 대격변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전히 넓은 기술폭은 아니라 기술배치에 용춤/폭포오르기/지진이 사실상 고정된다는 약점이 있어, 단독으로 무쌍을 찍기 보다는 다른 포켓몬들과의 조합으로 연계 플레이를 하는 것이 주류로 자리잡았는데, 4세대 때 6:6 대전에서는 에레키블과의 조합인 '블루엔진 콤비'가 유명했다. 전기 반감 아이템 '초나열매'를 쓰는 대신 특성으로 전기타입 공격기를 스피드로 전환하는 에레키블을 이용하는 것인데, 에레키블 자체가 전기타입 중에서 가장 기술 배치가 유연한 포켓몬인지라 기점 만들기도 쉬운 편이어서 한때 많은 유행을 탔다. 

특히 당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중 하나이던 초염몽의 거의 완벽한 대항마라는 점이 플러스 요소였다. 번개펀치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교체로 나올 시 위협으로 물리형 초염몽을 엿먹일 수 있었고, 타입 상성 면에서 초염몽의 위력적인 자속 기술들이 물리든 특수든 다 반분으로 들어갔다. 특수형의 경우 잠재파워-전기가 없는 한 아예 덤비는 게 불가능. 다만 역시 사기 포켓몬이던 아그놈 앞에서는 별로 할 게 없었고, 엘레이드나 동탁군, 쏘콘, 팬텀이 나오면 진땀을 빼야 했다.

3.5. 5세대 

하지만 5세대 와서 6→3 배틀이 메인이 되고 이 조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기면서 과거의 영광이 되었다. 노보청의 경우는 벌크업 쌓고 스톤에지가 날아오고, 10만볼트/번개를 배우고 깡화력으로 밀어붙이는 라티오스에게는 둘이 세트로 아무것도 못 하고 당한다. 에레키블로 상대가 안 되는 저리더프나 로토무도 위협적. 한 마디로, 대전 메타의 변경으로 갸라도스에 대항할 수단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너프를 먹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과거처럼 기점을 쉽게 잡을 수 없으므로 갸라도스를 주력 어태커로 쓰려면 나머지 멤버들을 상대적으로 방어 쪽에 신경써야 하는 상황.

세월이 흘러 5세대 후반에 이르자 격투 포켓몬이 판을 치면서, 체력과 방어에 노력치를 주고 울멧을 채용, 격투 접수로서 큰 활약을 보였고,이후 6세대로 오면서 정신나간 화력의 물리 포켓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단순 물리딜탱으로서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전기나 고화력 자속성 보정 받은 바위 기술을 제외하면 이놈을 골로 보낼 마땅한 기술도 없고 몸빵은 몸빵대로 좋은 데다가 전기자석파, 맹독, 도발까지 배우기 때문에 발군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단점이라고 하자면 회복기가 잠자기 외에는 없다는 것.

3.6. 6세대

어태커로서의 갸라도스는 메가갸라도스가 거의 다 가져가고, 일반 갸라도스의 경우에는 위협을 활용한 물리막이형이 많다. 싱글 레이팅 사용률은 톱 클래스이며 마릴리, 물로톰, 개굴닌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물 포켓몬 최고의 메이저로서 평가받고 있다. 종족값 분배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다소 딸리는 물리내구는 위협으로 커버할 수 있어 물리/특수 양방으로 부족함이 없고 용춤으로 초스핏 구간을 제칠 수 있는 적절한 스핏과 완전히 버려도 무방한 낮은 특공까지 맞물린 최고의 조합이다.

높은 물리 접수력과 각종 보조기, 용춤 폭오로 대표되는 물리 화력과 스위핑 성능은 마릴리에겐 기대할 수 없는 갸라도스만의 장점이며 깹불 한 방에 기능정지하는 느린 마릴리와는 달리 범용성 또한 우수하다. 울멧을 채용하고 도발, 전기자석파, 맹독을 날리는 갸라도스는 딜탱과 역할 파괴 담당으로서도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물리 스위퍼로 쓰일 경우 주력기의 위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운용상의 이지선다로 커버한다. 가히 물타입을 대표하는 포켓몬 중 하나라 칭할 만하다.

다만 최근에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우선 메가이어롭, 님피아 등의 난적이 등장한데다가 갈수록 늘어나는 대담 워시로토무, 볼트로스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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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모티브는 조개, 소라. 진화 전 메롱 내밀고 있는 혓바닥과 크고 동그란 눈의 셀러도 그렇지만 진화 후에도 능글능글하게 웃는 진주조개의 표정이 참 귀엽다. 잘 때는 눈 감고 자는 모습은 한층 더 귀요미. 단 반대로 썩소 같아서 전형적인 악역 포켓몬으로 보인다는 사람도 꽤 있다.

좀 기묘한 설정이, 파도타기 등 헤엄을 쳐야 할 일이 오면 물을 벌컥벌컥 들이킨 다음 꽁무니로 힘껏 분사해서 나아가는 모양이다.

설정상 다이아몬드에 필적하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에 걸맞게 전 포켓몬 중 방어 공동 4위지만, 낮은 체력과 특방을 가지고 있다. 1세대 때는 특공과 특방을 합친 능력치 '특수'가 지금의 특공 능력치에 해당하는 85였던지라 특방 능력이 그렇게 끔찍하진 않았는데 2세대로 오면서 특방이 45로 책정되어 손해를 많이 본 녀석이다.

공격면으로도 능력치가 영 나쁘진 않아 물리나 특수 양쪽 다 커버할 수 있어 물리형으로 갈 경우 얼음뭉치나 눈사태, 특성 스킬링크와 함께하는 고드름침 등을 쓸 수 있고 특수 쪽도 자속 파도타기, 자속 냉동빔 등 안정적인 기술 배치가 가능하다. 서포트면에서 봐도 압정뿌리기와 고속스핀을 쓸 수 있다는 점은 2세대 크리스탈 시절부터 유명하여 이 당시에는 라이코와의 연계를 통한 압정 짖기 전법이 악명을 떨친 바가 있다.

1세대 시절 사용 트레이너 중 유명인물은 사천왕 칸나와, 피카츄에서 라이벌이자 챔피언인 그린이 챔피언전에서 사용한 바 있다.

같은 타입으로는 쥬레곤, 라프라스, 씨카이저 등이 있다.


2. 성능

2.1. 1세대

1세대 시절, 당시로서 나쁘지 않은 "특수"와 한때는 1세대 최고의 사기기술 껍질끼우기는 물론이고 명중률 90 동상확률 30%의 눈보라, 그리고 실질 위력 340짜리 대폭발을 배웠기 때문에 상당한 메이져 포켓몬에 속했다.

당시 최고의 사기기술이던 껍질끼우기는 위력 35로 2~5턴동안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인데 공격할때마다 추가데미지를 주고 더불어 자신이 상대방보다 빠를경우 빗나갈때까지 무한으로 쓸수 있는 일명 미친 기술이었다. 최소로 때려도 70으로 나쁘지 않고, 3대만 때려도 105로 파도타기보다 강력한데다가 5번 모두 맞을 경우 175라는 엄청난 위력을 선사해주기도 했으며, 1/8부터 5/16(약 1/3 추가 데미지)의 추가데미지를 주는 엄청난 기술이었다. 때문에 그 당시 파르셀의 스피드 70은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므로 파르셀보다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의 경우 사실상 파르셀에게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했다.

더구나 눈보라는 1세대 땐 명중률 90% + 특대 대미지 + 명중시 30% 확률로 결빙으로 사실상 즉사(...)수준의 미친 효과를 자랑했다. 대폭발도 이 당시엔 극소수만 배울 수 있던 초강력 기술로 악명을 떨쳤다.

2.2. 2세대

2세대에서는 원래 85로 보통은 가던 특방이 특공과 분리되면서 겨우 45라는 처참한 수치가 되면서 다소 너프되었다. 45면 딜리버드와 동급인데다가 안농보다도 낮은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하게 활약했는데, 우선 이 당시는 노력치를 모든 능력치에 풀로 줄 수 있었기 때문에 물 타입 특수기도 두려워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았다. 특히 크리스탈 버전에서 압정뿌리기를 배우면서 울부짖기를 배운 라이코의 단짝으로 활약했다. 쏘콘이나 침바루도 압정뿌리기를 배우지만 파르셀이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당시 최강의 물리어택커인 텅구리에게 강해서 라이코와 궁합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물리내구만은 그 스이쿤보다 높아 대 텅구리에서 스이쿤보다 안정적.

껍질끼우기도 많이 하향되긴 했으나 확실히 대폭발로 연결할 수 있었기에, 간간히 채용되는 기술이었다. 70이라는 수치는 대폭발 사용자중에서도 상당한 스피드다.(블래키보다 빠르기에 애교부리기에 당할 염려가 적다.) 카운터가 명확히 존재하긴 했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서 1마리 몫을 하는 포켓몬이었다.

2.3. 3세대

3세대에서 노력치 510 제한이 걸리면서 한번 더, 제대로 몰락했다. 그 잠만보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데 이놈은 완전 치명타를 입었다. 파르셀이 벽 역할을 하려면 일단 HP를 대폭 보강하고 봐야 하는데 이러고 나면 다른 곳에 줄 노력치가 빠듯하다. 결국 파르셀은 훗날 5세대에서 껍질을 부술수 있게 될때까지 기나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저 높은 방어 수치와 우수한 기술폭이 어디 가는 건 아니어서 이렇게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아예 없진 않았다. 특히 3세대에 용의 춤이 등장하면서 용춤 물리 어태커들이 등장했는데, 파르셀은 탄탄한 물리방어로 이들의 공격을 받아내고 자속 얼음 기술로 대부분의 용춤꾼들을 4배 관광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새로 등장한 특성 '조가비갑옷'도 소소하지만 물리방어 능력을 더 안정화시켜주었다.

하지만 압정 뿌리는 물리 벽이라고 하면 무장조나 쏘콘의 안정성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들은 특수공격도 한두대는 버틸 수 있지만 특수방어가 정말 극단적으로 낮은 파르셀은 HP와 특방에 다 투자한 것이 아닌 이상 물리 위주 쌍두형 어태커가 가끔 지르는 특수 서브웨폰에도 목숨이 위험하다. 아예 완전 특수 어택커를 만나면 사실상 GG칠 수밖에 없다. 자칫하면 피격 데미지 자속 1배짜리 및 비자속 2배짜리 특공에도 그냥 쓰러진다. 상성상 유리한 포켓몬을 만났는데 오히려 털리는 참사가 발생.

결국 특수받이는 아예 포기하고 철저히 상대를 가려서 순수 물리 어태커만 상대하라고 있는 녀석이 되었지만, 타입 중에 하필이면 물리 벽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못한 얼음이 들어가 있는지라 아무데나 쓰지는 못한다. 범용성 높은 깨트리다나 스톤샤워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쫙쫙 풀려서 약점을 찔리는 일도 은근히 많아졌다.

2.4. 4세대

기술폭은 제법 풍부해졌다. 압정뿌리기에 이어 독압정이 추가되어 깔아둘 물건의 폭이 늘었고, 기술의 물리/특수 분류가 변화하면서 물리 기술을 자속을 살려 쓸 수 있게 되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원래 특수보다 10 더 높은 물리공격력은 거의 대폭발에만 쓸모가 있었다.

신 특성 스킬링크를 얻었는데, 스킬링크가 적용되는 연속공격기들은 3세대까지만 해도 '그거 다 맞춰 봤자 약한데 뭐하러 쓰나' 하고 다들 버리는 기술들이었기 때문에 스킬링크는 볼 거 없고 무조건 조가비갑옷이란 평이 많았다.

파르셀이 쓸 수 있는 기술 중에 스킬 링크가 적용되는 기술로 고드름침(10×5)과 가시대포(20×5)가 있는데, 고드름침의 경우 10×5×1.5=75면 자속보정 안 받은 냉동펀치 정도의 위력이라 메인 웨폰으로선 부실하다. 가시대포의 경우 약점을 못찌르는 노멀 타입인데다가 위력이 5발 다 맞춰도 100으로 동일 타입에 최대위력 102의 은혜갚기보다 위력이 딸리는지라 좀 미묘하다.

하지만 두 기술 모두 상대의 대타를 박살내고 본체를 공격할 수 있고 반감열매 등의 아이템을 소모시키는데 유리하다는 부가 메리트가 있다는 점이 발견되어 스킬링크형 파르셀도 연구되기 시작했다. 또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유전기로 락블레스트(25×5)를 추가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위력 125짜리 바위 타입 물리기를 별다른 페널티 없이 명중 80으로 때려넣을 수 있게 되어 스킬 링크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스킬링크를 사용하면서 왕의 증표를 조합하면 상대를 높은 확률로 기죽게 만들 수 있어 운이 좋을 경우 완봉도 가능. 생긴 것과는 달리 속도가 70으로 의외로 빨라서 선공을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은 꽤 있다.

타입상 유리한 한카리아스나 글라이온 등이 상대라면 상당히 활약할 수 있고, 격투나 바위 타입 기술만 주의하면 일단 물리 벽 역할을 어느정도 하는 건 가능하다. 그리고 방어에 투자하면 전기 타입 물리어태커 피카츄나 에레키블하고도 어찌어찌 대응 가능하다. 하지만 그 에레키블이 쌍두이거나 썬더볼트, 쌍두 라이츄같은 특수형 전기 타입을 만나면 그야말로 전기에 머리통이 다 날아간다.전기 조개구이 유리한 상대와 불리한 상대가 정말 극단적으로 갈리는 포켓몬.

특수 어택커나 서포트쪽으로 갈 경우에 쓰게 될 조가비 갑옷도 운 없게 터진 크리티컬 히트로 패배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막아주는, 당장 눈에 잘 띠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특성. 단 이러나저러나 역시 상대를 잘 만나야 하므로 다소 쓰는데 심리전이 요구되는 경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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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자인의 모티프는 수장룡. 그래서인지 아이리스가 사용한다.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로 추정되는데, 이 포켓몬의 분류 자체가 "탈것 포켓몬"이므로 프랑스어로 la place(좌석)에서 따왔다는 설과, 바다의 파도에 대해 연구해 조석 방정식을 제시한 프랑스의 수학자 Laplace(라플라스)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이게 맞다면 라플라스의 악마하고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다는 이야기.

6세대에서는 역시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라이딩 포켓몬인 고고트가 새로 나왔는데, 저쪽은 왜 탈것이 아닌 라이딩 포켓몬인지 의문. 기본적인 분류는 같다.

1세대 도감 설명에서부터 멸종위기라는 언급이 되는 불쌍한 포켓몬이었다. 타 포켓몬은 화석 포켓몬처럼 아예 멸종되었거나 수가 줄어들었다는 등 멸종 / 개체수 감소 수준이고 그나마도 개체수 감소는 맘모꾸리가 그 사례인데 맘모꾸리는 그냥 기후가 따뜻해져서 수가 줄은 것이지 라프라스처럼 남획으로 멸종 위기인 것은 아니다. 이 외에 파오리의 경우 파오리의 파가 맛있어서 수가 줄었다고 하는것 정도, 꾸준히 수가 줄었다는 설명은 있어도 멸종위기니 뭐니는 한 번도 붙은 적이 없었다. 해질녘에는 사라져버린 동료를 찾아 구슬피 우는 불쌍한 포켓몬이었으나, 라프라스를 지키려는 사람들에 의해 소중히 보호되어왔는지 7세대에 와서는 되려 수가 너무 늘어버렸다고 한다. 현실 세계의 제주도의 노루나 고래와 비슷한 사례. 대신 멸종위기 딱지는 머드나기로 넘어갔다.


2. 스토리

1세대에서는 실프주식회사의 그린과 만나는 방의 연구원에게 한마리를 받는 것이 전부로 야생에서는 포획이 불가능하다. 입수는 후반부인데 레벨이 고작 15라 스토리에 쓰기는 어려운 편. 하지만 경험치를 많이 먹여주면 나중에 드래곤들 잡을 때 대활약한다. 2세대에서는 연결동굴에서 금요일마다 레벨 20의 라프라스가 한마리 등장하며 이는 4세대 리메이크판에서도 동일하다. 입수시점도 빨라서 스토리에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 3세대에서는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 실프주식회사에서 받는 1마리 외에 일곱섬 중 4섬의 얼음폭포 동굴 최심부에서 파도타기를 하면 1% 확률로 출현. 4세대 다/펄/플에선 챔피언로드에서 잡을수 있는데 전국도감 입수전에는 웬 뚱뚱한 남자가 길막하고있다. 입수 후 파도타기를 하면 등장하는데 확률은 좀 낮지만 3세대와 5세대에 비하면 훨씬 쉽다. 5세대 블랙/화이트, 블랙/화이트 2에서도 야생으로 잡을 수 있긴 한데 매우 악랄하게도 빌리지브리지 수면 위의 물거품 위에서만 5% 확률로 등장한다.말이 5%이지 사실상 거의 배쓰나이만 나온다고 생각해도 좋으며 높은 확률로 멸망의노래로 자폭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HG/SS에서 옮겨오든지 드림월드 포인트를 10000p 쌓아서 드림월드에서 데려오는 게 백배는 정신건강에 이롭고 시간 낭비도 덜 된다. 포획하고자 한다면 수면기/칼등치기와 다이브볼정도는 구비해두고, 수면기로 재우고 칼등치기로 피를 빼 놓은 다음에 멸망의노래라도 쓰면 바로 다이브볼 연타가 답.

2세대 G/S/C와 4세대의 리메이크 HG/SS에서는 전룡과 함께 스토리의 패왕으로 군림한다. 대전에서도 얼음이 메이저 타입이지만 2세대의 챔피언 목호가 드래곤 타입 트레이너라서 얼음 타입이 더더욱 중요하기 때문. 특히 2세대는 냉동빔이 기술머신에서 빠져있어 자력으로 냉동빔을 배우는 유일한 메이저급 포켓몬인 라프라스의 유무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진다. 그외에도 프리져라는 존재가 있긴 하지만... 전설이니 예외. 4세대에서는 도박장(한국판은 찌리리공 뒤집기)을 통해 냉동빔을 구할 수 있고 물리/특수가 분화되어 그 위엄이 약간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제일 편한 방법은 라프라스 잡기다. 아쿠스타, 샤미드 같은 고화력 물포켓몬을 쓴다고 해도 자력기 대신 기술머신 냉동빔을 구하는 것은 노가다성이 강하며, 물리형 물포켓몬을 키워도 (특히 냉동펀치를 배우지 못해 얼음엄니를 쓴다면) 레벨이 더 높은 드래곤들을 상대로 아무리 4배라도 1타를 장담 못한다. 특공 종족값이 다소 아쉽지만 대부분의 물 포켓몬과 달리 얼음 타입을 자속으로 가진 라프라스가 정말 빛나는 순간.

6세대에서는 3번째 체육관 관장 코르니를 이기고 파도타기를 사용 가능하게 된 상태에서 라프라스를 공짜로 건네주는 NPC가 있다. 이 라프라스의 초기 레벨은 30으로 곧바로 스토리용 멤버 투입도 가능한 수준인데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파도타기 전용 모델링이 존재한다. 이후에 나오는 지역의 구조상 파도타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진행이 불가능하기에 물타입 포켓몬이 없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배려로 보인다.

관동지방의 전 사천왕인 칸나의 최후의 히든카드. 진짜 더럽게 높은 내구도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레드도 이 녀석을 꺼낸다. 레벨은 80인데 싸라기눈이 내리고 있어 풀 타입으로 덤볐다간 눈보라 한방에 그대로 끔살당한다. 특성이 조가비갑옷이라 급소타가 안 먹힌다는 점도 주의. 블랙·화이트 2의 챔피언인 아이리스도 라프라스를 사용한다.

7세대, 알로라지방에서는 포켓라이드로 탑승 가능한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비전머신 파도타기의 역할을 대체한다. 야생에서는 개체수가 너무 늘어났다는 도감설명이 무색하게 포니섬 서쪽 바다에서 5%의 낮은 확률로만 출현한다. 확률도 확률인데 본작의 라프라스 스윔 중 인카운트율이 전작까지의 파도타기에 비해 훨씬 낮아서 한번 전투에도 한참을 돌아다녀야 하기에 직접 만나려면 제법 짜증난다. 그냥 스토리용이나 도감용을 원한다면, 포켓리조트로 오도록 하는 것이 속 편하다.


3. 실전

1세대에서는 물/얼음이라는 복합타입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정말 난무했던 눈보라를 1/4로 받아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수. 갸라도스는 10만볼트에 끔살, 파르셀은 지금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내구가 좋은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화력포켓몬의 전기기술은 버티기 어려웠다. 반면 라프라스는 비자속 10만볼트 정도는 한번정도는 받아낸 뒤 반격이 가능했다. 샤미드와도 비교되었으나 자속 눈보라를 사용한다는 점만으로도 비교우위를 가졌다. 참고로 이 때는 괴이하게도 솔라빔을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었다. VC로 얻은 경우 7세대 게임으로 보낼 수 있지만, 기타 유용한 유전기를 전혀 못 배우는데다 견제폭도 기타 주력기와 대부분 겹치는 관계로 실전성은 별로인 그냥 예능용 기술이다.

2세대에서는 킹드라와 비교되었다. 킹드라는 통신진화로만 입수 가능했지만 그래도 인기가 있었다. 3세대에서는 밀로틱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파레리그가 풀린 이후 잘 사용되었다. 4세대에 들어서는 격투 타입이 메이저로 부상한 것에 이어 스텔스록의 등장에 따라 사용자가 약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포켓몬이다. 대짱이와 함께 비전설 물 포켓몬 중에서 종족치 공동 4위다. 대담한 성격 + 노력치 체방인 라프라스의 경우 헤라크로스의 인파이트까지도 확정 2방으로 버틴다.

3세대 이후, 동 타입의 씨카이저와 많은 비교가 되고 있다. 일격기형인 경우 운용 방법이 다르지 않아서 순수하게 외형에 따라 취향이 갈린다. 특공형으로 간다면 씨카이저보다 더 쓸만한 기술을 많이 배우므로 라프라스의 효율이 더 높다. 그리고 A급 특성인 저수로 인해서 일반 파티에서는 라프라스의 비교 우위 판정을 내리는 유저들이 많다. 일단 같은 물 타입을 상대로, 저수 특성 + 10만볼트를 퍼부을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다. 같은 물 타입 포케 중 라프라스를 이길 수 있는 건 비팟의 랜턴과 풀묶기를 배운 특수형 엠페르트 정도. 엠페르트는 이상한빛과 10만볼트 또는 번개로 처리 가능하다고 쳐도 랜턴은 답이 없다 없었다. 그러나 6세대에 와서, 하단에서도 설명할 프리즈드라이를 얻어서 이제 랜턴도 박살낼 수 있다!! 물 타입으로서는 드물게 10만 볼트 또는 번개를 배울 수 있기에 비바라기 파티 한정으로 상당한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대신 싸라기눈 파티에서는 탱커로 변신하는 씨카이저와 비교해 효율이 낮으므로 이 점에서 씨카이저와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눈팟이 날씨팟 중 가장 잉여 취급을 받는다는게 함정

보조기 면에서도 뛰어난데, 이상한빛을 매우 일찍 배우고 멸망의노래를 자력으로 배운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 점. 멸망의노래 + 바다회오리 콤보라는 형태도 있었으나 HG/SS에 들어 더 효율이 좋은 블록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5세대에 회오리류 기술(바다 회오리, 회오리 불꽃, 모래 지옥등)이 명중률, 위력, 지속시간에서 버프를 받았다. 물론 일격기배치라는 면에서 블록이 더 좋겠지만 깔짝을 쓴다면 고려해볼 수 있겠다.과연?

종족값이 좋은데 특출나게 높기보다는 밸런스가 잡혀있는 편. 모든 능력치가 균형이 잡혀있다. 방어, 특방도 높고 가장 높은 건 HP. 번개를 맞고도 버틸 수 있다(마비에 걸려도 원래 스피드가 느린 편이지만 1/4 행동봉쇄가 약간 귀찮아진다). 주로 특수형 또는 깔짝형, 보조형으로 운용한다. 물리형으로는 저주 혹은 용의춤을 쓴 후 얼음뭉치를 쓰는 방법이 있는데 그래봐야 지진을 쓰는 씨카이저에게 밀리는 게 사실이고, 폭포오르기, 아쿠아테일, 얼음뭉치, 눈사태, 드릴라이너, 사념의박치기를 제외하면 쓸만한 물리기가 없다. 선공기로 드래곤 잡아먹는 역할은 포푸니라에게 맡기자. 그래도 내구가 좋기에 충분히 쓸만하다. 특수형에 비해 약간 밀릴 뿐.

강력하기로 유명한 배치로는 절대영도/잠자기/잠꼬대/뿔드릴이 있다. 주된 패턴은 일격기 난타하다 잠자기로 체력회복 + 잠꼬대로 일격기. 다만 잠꼬대로 발동된 기술은 PP가 소모되지 않지만, PP가 0인 기술은 잠꼬대로는 발동되면 무조건 실패하니 주의해야 한다. HG/SS에서는 NPC기로 블록과 치료방울이 추가되었다. 씨카이저의 아이스바디 + 먹다 남은 밥 + 아쿠아링도 꽤 흠좀무하지만 멸망의노래 + 블록 + 잠자기 콤보도 꽤나 좋다. 다만 드림특성을 가진 라프라스는 이 전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유념할 것. 5세대에서 신규특성으로 촉촉바디가 추가되어 비팟에서 사용시 잠자기가 사기 회복기가 되었고 잠자기 + 절대영도 콤보도 가능해졌다.

6세대에선 필드 이펙트 외에도 프리즈드라이라는 강력한 교배기를 얻었다. 이로서 더더욱 비팟에서 동족 학살하기 쉬워진 셈이다. 또한 유전 시스템이 바뀌면서 절대영도/땅가르기/뿔드릴/멸망의노래같은 일격기 배치가 버그를 사용하지 않고도 가능해졌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주로 켈리몬을 저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능스킬도 사교가가 있는 B이고, 하이드로펌프(명중률이 걱정된다면 물의파동도 나쁘지 않다) -> 10만볼트 -> 용의파동 -> 냉동빔(보통은 방 전체기인 눈보라가 더 선호된다) -> 하이드로펌프 순으로 켈리몬의 약점을 지속적으로 찌르는 짓이 가능하기 때문. 여기에 가이오가 등으로 비를 내리게 한다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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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 스타팅 중에서 순서상 제 1번 자리를 차지하는 거북 포켓몬. 1세대의 물 타입 스타팅인 꼬부기의 최종 진화형.


어니부기까진 입에서 물 기술을 발사하지만 거북왕의 경우 등짝에 달린 대포로 하이드로캐논과 하이드로펌프를 쏜다. 생긴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남자의 로망이 잘 살아있다. 모티브는 가면라이더 V3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괴인인 카메바주카로 생각된다. 적/녹의 이미지 컬러를 마리오와 루이지에서 따온 점을 생각해보면 쿠파에서도 어느정도 모티브를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1세대인 적/녹/청과 3세대인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주인공인 레드가 스타팅으로 리자몽을 고르면 라이벌이자 이후 챔피언이 되는 그린이 이 녀석을 고른다.


2. 실전

대체적으로 종족치 분배에 크게 치우치지 아니하고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 편이고, 그렇다고 얼음귀신이나 캐스퐁같이 모든 능력치가 다 똑같거나 니드퀸처럼 애매하게 되어 있지도 않다. 또 기술로도 제법 괜찮은 것들을 구사할 수 있는데, 레벨업으로 하이드로펌프와 러스터캐논을, 기술머신으로 냉동빔, 눈보라, 지진, 스톤샤워, 기합구슬, 드래곤테일, 악의파동(6세대부터), 대타출동 등을, 교배로 파동탄(6세대부터), 용의파동(6세대부터), 아쿠아제트, 해수스파우팅 따위를 섭렵할 수 있고, NPC기로는 사념의박치기, 역린, 냉동펀치, 얼다바람 등을 전수받을 수 있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1세대 때는 샤미드와 함께 방어가 탄탄한 단일 물 타입이어서 종종 배틀에서 볼 수 있었고, 게다가 샤미드와는 달리 공격도 괜찮아서 쌍두 거북왕도 종종 보였다. 물론 물 타입이니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2세대 때에 랜턴과 스이쿤, 3세대의 로파파의 등장 등 여러 번 자리를 위협받았고, 5세대부터 변화도 변화이니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강한 스이쿤이 절대영도, 신속 등의 신기술을 터득하고 너무나도 강력해져서 스이쿤에게 효율 면에서 심히 밀려난데다가, 당장 능력치만 보면 방어형으로 괜찮을 것 같지만 경쟁자가 많은, 그것도 단일 물 타입이라 어중간한 운용으로는 다른 포켓몬의 하위호환 신세를 면할 수 없다. 특히 물리와 특수가 갈리게 된 4세대에서는 올인 어택커로 사용시 특수로 운용하면 나은 점을 찾아보기가 되려 힘들다. 그나마 물리 쪽으로 해야지만 단순한 하위호환으로 안 끝나게 된다. 아쿠아제트, 고속스핀, 속이다, 하품 등의 다양한 보조기로 동료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서포터로 키우는 것이 유용하다는 추세. 획득 경로가 까다롭지만 유전기로 카운터/미러코트가 둘 다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 주의할 점은 카운터와 미러코트의 유전 트리가 다르기에 4세대 카트리지만으로는 동시 유전이 안 된다.


하지만 물리형의 경우 물 타입 자체가 갸라도스나 장크로다일, 대짱이 등을 제외하면 웬만큼의 화력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도 하며 특히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속이다+아쿠아제트 조합은 갸라도스 한마리의 존재만으로도 힘을 크게 잃는다는 약점이 있다. 그렇기에 팀에 용의춤 갸라도스 스나이퍼가 없다면 이러한 운용은 오히려 팀에 위기를 부를 수 있다. 2세대 때만 하더라도 기술머신으로 존재하던 저주를 배울 수 있었고 이게 거북왕이 익힐 수 있는 유일한 공격랭크업 기술이었다. 만약 지금의 시스템에서 저주를 배울 수 있다면 상당히 강력해지겠지만 안타깝게도 5세대까지 자력기는커녕 유전기로도 추가되지 않았다. 모티브가 거북이라서 유전기로라도 넣어줄 법도 한데...코터스나 토대부기가 이걸 배운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속스핀 요원으로서도 상당히 유용한 모습을 보인다. 애초부터 필드트랩 설치와 제거에 특화되어 있는 쏘콘이나 화력의 절대우위가 너무 강하여 고속스핀을 기술란에 넣기에 아까운 아쿠스타를 제외한다면 그리 느리지 않은 스피드와 뛰어난 방어체계 덕에 실전에서 고속스핀형으로 쓰기에 가장 유용하다. 또한 아이템으로는 먹다남은음식이 가장 적합하다.


만약 팀의 방패 역할을 포기하고 독한 마음을 먹고 화력형으로 운용하기로 작정한다면 구애의 안경을 씌운 상태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어태커로서 크게 활약할 수 있다. 특히 해수스파우팅(하트골드/소울실버부터)과 조합되는 경우 모래바람 파티 분쇄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구애의안경을 쓴 특수형 거북왕은 풀 체력 하에 강력한 몸빵을 자랑하는 메타그로스조차 해수스파우팅으로 난수 1방에 잡아버리는 괴력을 보이며 대짱이에게도 일격에 약 85%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6V 전투 기준). 그 외 방어 보정 무장조나 마기라스, 자포코일 등은 말할 것도 없다. 선빵을 칠 수 있으리라는 예상 하에서는 해수스파우팅을,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각오 하에서는 파도타기를 사용하는 예측 플레이가 요구되는 바이며 구애 아이템의 특성상 상대의 교체를 적절히 예측하는 것이 관건이다.만약 모래바람파티를 상대할때 교체플레이를 잘못읽을 경우 릴리요가 나와서 물마시고 특공 1랭업을 주고 턴을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사실 약간의 체력 손실이 화력의 큰 저하로 이어지는 해수스파우팅의 특성상 구애안경보다는 구애스카프를 추천. 부족한 화력은 비바라기 파티에 들어감으로서 해결이 가능하다. 체력 조절을 하기 힘들다면 차라리 거북왕답게 하이드로펌프를 쓰는 게 나을 수도 있긴 하다만 낮은 명중률을 감수해야 한다.


다만 물리형이나 특수형이나 같은 물 타입을 견제한다는 역할에 있어서는 애매할 수밖에 없다. 잠재파워 전기나 풀을 맞출 경우 갸라도스나 대짱이와 같이 팀에 큰 위협이 될 녀석들을 순살하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 뿐이다. 화력면에서 랭크업 기술을 아예 못 배우기 때문에 잠재파워 수준의 위력과 거북왕 자체의 낮은 화력으로는 미미한 수준의 견제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거북왕을 쓸려면 기본적으로 상대 팀의 여타 물 포켓몬을 효과적으로 견제할만한 포켓몬들로 팀을 조합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 쥬피썬더나 에레키블과 같이 빠른 스피드와 막강한 화력으로 상대 물 타입을 순살할 수 있는 전기 타입이나 이 녀석과 운용 스타일이 비슷한 이상해꽃과 같은 체력형 풀 타입을 팀에 조합해줄 필요가 있다. 역으로 아쿠스타 등을 상대로 10만볼트를 유도하여 에레키블로 교체하는 콤비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등 전략적인 활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 즉, 거북왕은 자신이 주력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폭을 활용해 슬램덩크의 채치수처럼 다른 파티멤버를 보조하는 사용법이 필요하다. 다양한 활용법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재무능이 될 수도 있고 만능이 될 수도 있다.


5세대 드림월드 특성은 로파파의 전용 특성이던 젖은접시. 스타팅 동기들이 쾌청팟용 특기를 부여받은 것과는 반대로 비바라기팟용 특성. 따라서 다른 둘이 쾌청팟에서 놀 때 혼자 비팟에서 논다.


다만 5세대에서는 드림월드 특성의 스타팅 암컷 포켓몬이 배포되지 않아 내구형에 유용한 유전기를 받을 수 없다는 게 결점. 수컷도 드림월드 특성을 유전해 줄 수 있는 6세대부터는 비가 내릴 때마다 체력을 회복해 주는 젖은접시가 압정이나 스텔스록으로 입은 데미지도 회복할 수 있으므로 해수스파우팅과의 시너지는 상당히 좋을 듯하다.


7세대에서는 버추얼콘솔과의 연동으로 일격기인 땅가르기를 얻었다! 돌파가 어려운 상대와의 대전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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