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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세대 물 타입 스타팅 포켓몬인 리아코의 최종 진화형.

2세대 대부분의 포켓몬들이 그렇지만 번역 센스가 좋아서 어감도 좋고 초월번역이라는 평가도 많다. 이름의 유래는 長(장)+크로커다일로 보이며, 여기서 長은 우두머리라는 의미와 더불어 입의 길이 혹은 신장이 길다는 뜻에서 붙은 것으로 보인다. 또는 '짱'을 붙였다가 발음을 부드럽게 한 것일수도? 짱크로다일


2. 성능

2.1. 대전

갸라도스와 마찬가지로, 물 타입 공격기는 무조건 특수로 고정되어 있던 시절부터 특공보다 공격이 더 높았던 물 포켓몬. 때문에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주력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어 매우 쓰기 난감한 포켓몬이었다.

갸라도스와 종족치 성향이 비슷해 라이벌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으나 3세대까지는 특공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갸라도스 쪽이 더 위여서 찬밥 신세였다. 방어도 특성인 "위협"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갸라도스가 더 높다. 정확히는 2세대 때는 둘이 나란히 찬밥이었지만 3세대에서 갸라도스는 용의 춤을 얻고 위협 특성으로 물리내구도 장크로다일을 넘어선 반면 장크로다일은 여전히 안 쓰였다. 굳이 갸라도스와 차별점이라면 단일 물 타입이라는 것과 깨물어부수기를 배우기 때문에 아쿠스타나 후딘을 어느정도 상대할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특공에 의존했기 때문에 교체를 읽고 한번 찔러보는 정도의 가치 이상은 지니지 못했다.

4세대의 다이아몬드/펄에서 폭포오르기와 냉동펀치의 물리화, 용의 춤 유전 등으로 대폭 강화되었으나, 같은 혜택을 받은 갸라도스에게 여전히 밀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깨물어부수기, 엄청난힘, 드래곤크루, 제비반환 등의 다양한 공격기와 특성인 급류, 4배 약점이 있는 갸라도스보다 안정된 내성 등 차별점이 꽤 있긴 했으나, 물타입 물리기 자체가 고위력기가 없어서 화력이 부족한데다가 공격 스탯도 갸라도스보다 훨씬 딸리는지라 여전히 뭔가가 부족했다.

사실 갸라도스는 스톤샤워는 익히지 못하는 대신 스톤에지를 쓸 수 있고 장크로다일은 그 반대. 다만 냉펀용춤형은 특성상 기술칸이 부족하므로 스톤샤워가 들어가는 경우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고(보통 지진을 넣음), 이걸 빼버리면 갸라도스에 대한 유효타가 없어서 천적이 갸라도스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유전기에 귀중한 선공기인 아쿠아제트가 추가되었는데, 습득 트리 관계상 용춤과는 동시 습득 불가능하다는 난점이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아쿠아제트와 용의 춤은 어울리는 기술도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사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의 새로운 유전기들 대부분은 육상그룹이라도 아닌 한 기존의 유용한 유전기들과 동시습득이 안 됐지만... 이후 5세대에서 망나뇽을 통해 용춤, 아쿠아제트 동시유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칼춤 + 아쿠아제트 + 급류 + 치리열매로 상당한 화력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 비슷한 조합을 할 수 있는 투구푸스의 존재가 또 걸린다는 것. 공격과 속도가 투구푸스와 큰 차이가 없고(투구푸스가 조금 앞선다.) 비바라기 팟에서의 활용성이 크게 밀리는 문제가 있다. 허나 속성상 풀 4배, 땅과 격투 타입에 2배를 받는 투구푸스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내구도 좋다는 면에서는 차별화시킬 수 있으므로 일반팟에서는 장크로다일이 더 우세. 차라리 용춤형보다 이쪽이 차별화하기 좋다.

5세대 신특성인 우격다짐은 기술의 부가효과를 없애고 위력을 올리는 특성인데, 자주 사용되는 폭포오르기, 냉동펀치, 깨물어부수기, 스톤샤워가 전부 부가효과가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화력이 더욱 상승하게 된다. 게다가 생명의 구슬의 반동데미지를 없애주며 화력 증가는 그대로 가져가고, 우격다짐 보유자 중 유일한 용춤 사용자다. 다만 5세대에서는 번치코가 그랬듯 드림특성이 풀린다면 수컷으로 풀릴 것이고, 그렇다면 유전경로상 용춤을 못 배워서 의외로 별로일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6세대에서는 드림특성이 수컷도 유전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용춤 우격다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써 메가진화를 통해 강력한 스탯으로 승부하는 갸라도스와 넓은 기술폭과 2% 부족한 화력을 특성으로 보충하는 장크로다일은 완벽히 차별화가 가능. 때마침 2015년 2월 26일부터 포켓몬뱅크 사용자를 대상으로 메가니움, 블레이범과 함께 드특이 풀리면서 드디어 갸라도스와의 차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상술되었듯 우격다짐 보정을 받는 기술들을 충분히 배울 수 있기에 매우 반가운 특성. 무엇보다 메가니움처럼 드특이 쓰기 힘든 것도 아니다.


2.2. 스토리

금/은 버전에서는 자력기로 악 타입, 노말 타입, 물 타입을 고루 배우고 체력이 높기 때문에 다른 스타팅 포켓몬들보다 초보자들의 선호를 많이 받은 포켓몬. 타임 어택으로 금/은 버전을 플레이 하는 게이머들도 리아코를 선호했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도 브케인과 같이 많이 쓰이는 스타팅이다.

다종다양한 속성의 공격기를 습득하기 때문에 누구처럼 반감이 없고 키우기도 쉽다. 하지만 갸라도스라는 너무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하므로 스토리용으로는 미묘한데, 종족치는 특공이 조금 높은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모두 뒤떨어지는데다 장크로다일의 자력기 중 63에 배우는 엄청난힘은 스토리용으로는 활용할 수가 없으며 장크로다일의 큰 장점 중 하나인 냉동펀치는 정작 교배기 혹은 NPC기이기 때문에 스토리 도중 활용이 대단히 곤란하다. 아쿠아테일과 얼음엄니는 갸라도스도 배우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 중에 장크로다일이 갸라도스보다 우월한 것은 번개에 4배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것과 깨물어부수기, 특공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폭포오르기나 아쿠아테일을 배우기 전까지 파도타기를 써먹을 수 있다는 것 정도다. 정작 비행타입인 갸라도스는 못 배우는 제비반환 기술머신을 배우기도 하는데 비자속 제비반환으로 격투 타입인 시바의 약점을 찔러봤자 1배 폭포오르기와 같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실제 써보면 부각되는 장점은 스타팅이므로 입수 시점이 빠르다는 것...

갸라도스와는 달리 용의 춤을 자력으로 배울 수가 없으며, 칼춤을 배우려고 해도 도박장 코인을 4천개나 모아가야 때문에 스토리용 포켓몬에게 가르치기는 너무 부담된다. 그리고 공격버프가 없는 이상 장크로다일은 갸라도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파도타기를 얻고 나면 냉동빔을 자력으로 저렙에 배우며 자속보정까지 받고 쏘는 라프라스를 손쉽게 잡을 수가 있으며, 라프라스와 붉은 갸라도스를 파티에 넣고 나면 장크로다일은 있을 자리가 없게 된다. 갸라도스를 파티에 넣지 않을 경우에도 스토리용 물 포켓몬으로써의 장크로다일의 지위는 이 라프라스에 의해 위협받게 되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의 스토리 초중반에 얻을 수 있는 무난한 풀이나 불 타입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사실 갸라도스와 비교하기 이전에 이 라프라스에게도 밀린다. 갸라도스와 달리 라프라스는 입수 시점도 더 빠른데다가, 두자릿수 특공 종족값에도 불구하고 얼음 타입이 붙어있기 때문에 자속 자력 고위력기인 냉동빔으로 이향과 목호를 가볍게 갈아먹는다. 우수한 공격 종족값을 가졌지만 얼음엄니라는 막장스런 기술 때문에 드래곤 상대로 위력이 참으로 어정쩡한 물리형 물포켓몬들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스피드가 확실하게 느린 대신 내구력이 높기 때문에 레벨이 더 높은 챔피언 상대로 선공을 뺏긴 상태에서 선제공격손톱을 동반해 농성하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 물, 얼음에 약점을 찔리는 포켓몬들 대다수가 특방이 더 부실하다는 점에서, 스토리용으로 갸라도스나 장크로다일이 라프라스와 차별화되는 것은 지진 기술머신의 습득 뿐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나마도 그 지진은 갸라도스도 얻을 수 있으니...

야도란과 야도킹의 경우, 야돈우물에서 좀 돌아다니다 보면 야돈이 가끔씩 나오기는 한다. 대신 이쪽은 스피드가 한참 느리고 카렌과 유빈에게 약점을 찔린다는 한계가 있으니 비교하기는 좀 애매한 수준. 야도킹은 왕의징표석을 끼우고 교환을 해야 하는데 왕의징표석은 야돈우물 지하 1층에서 딱 1개만 얻을 수 있으며, 그나마도 파도타기가 필요하다. 왕구리도 해당사항이며, 강챙이의 경우 물의돌은 포켓슬론 돌면 된다만 스펙이 장크로다일보다 좋지 않고 왕구리나 강챙이나 기배가 장크로다일보다 수수한 편.

그나마 장점을 꼽자면 위에서 말했듯이 입수 난이도와 성장 난이도가 쉬운 것이다. 일단 갸라도스고 라프라스고 경험치를 많이 먹는 편이다. 때문에 레벨 업이 힘들다. 초반에 갸라도스를 쓰려면 잉어킹을 잡아야 하는데, 공격기술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잉여킹을 레벨 20까지 올리는 건 힘들다. 앞서 말했듯이 경험치도 많이 먹는 편. 그렇다고 붉은 갸라도스 때문에 7번째 체육관까지 버티는것도 힘들다. 라프라스도 4번째 체육관까지 가야 될 뿐 아니라, 금요일에만 요일 한정으로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다. 야돈은 야돈우물에서 그냥 걸어다닐 경우 출현률도 극악인 데다 일단 라프라스보다도 느리다.

무엇보다 이 녀석이 스토리에서 고평가 받는 이유는 블레이범과 메가니움도 딱히 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블레이범의 경우는 서브웨폰이 지진, 번개펀치 정도면 땡일 뿐더러 번개펀치마저 전룡으로 완벽히 대체가 가능하고, 불꽃타입 포켓몬을 쓰자니 마그마가 있다. 메가니움 같은 경우는 풀 타입 자체가 2세대 스토리 내에서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장크로다일은 4세대 기준이지만 배울 수 있는 서브웨폰이 얼음엄니, 깨물어부수기, 드래곤크루, 지진, 엄청난힘, 섀도크루 등 다른 스타팅에 비해 상당히 화려하다. 대충 2세대에서는 전룡에 묻히지만 자속이라도 살리는 블레이범과 지진이라도 있는데 그게 다인 장크로다일 중 억지로 하나라도 골라 쓰는 멸망전이라면 4세대는 분화로 한방을 가진 블레이범과 대체재는 많지만 올라운더가 된 장크로다일 중에 행복하게 택하면 된다.

스타팅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경우에는 골드/실버/크리스탈, 하트골드/소울실버 모두 가장 난이도가 쉬운 포켓몬이다. 사실 다타입 견제로도 메가니움이든 블레이범이든 장크로다일이든 셋 다 거기서 거기라 장크로다일을 길러도 상관은 없다. 거기다가 최종진화도 레벨 30으로 모든 스타팅 최종진화 레벨 조건중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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