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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맘복치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는 물풍선 포켓몬으로, 무지막지한 체력과 눈물나는 방어력의 전형적인 풍선 포켓몬이다. 모티브는 당연히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 포켓몬 이름의 유래는 고래+왕.

모든 포켓몬 중 가장 긴 포켓몬. 3D 포켓몬 게임을 해 보면 이 녀석의 사이즈를 볼 수 있는데 매우 크고 아름답다. 5세대 소프트에서 드림월드에다 갖다 놓으면 집이 터져나갈 것 같은 푸짐함을 보여준다. 헌데 HG/SS에서 선두 포켓몬으로 두면 나오는 고래왕의 모습은 도감과는 다르게 상당히 축소된 모습이다.

아무튼 크기가 크기인지라 궁금한 점이 많다.

조그만 포켓몬인 뿔충이 같은 애들이랑 똑같이 한 볼에 한마리씩 들어가는 걸 보면 도대체 몬스터볼속은 어떤 구조인지 의문.

2. 격투 타입의 기술에 데미지를 받는 건 당연한데, 지옥의바퀴나 지구던지기, 특히 받아던지기나 안다리걸기같은 기술을 맞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다. 더 작은데서 싸워도 14미터 길이의 푸짐한 덩어리가 소환되면 배틀이고 뭐고 전부 깔아뭉개질 수도 있을터.

3. 사실 가장 괴상한점은 교배트리가 물/육상이기 때문에 에나비와 교배가 가능하다. 남자 에나비는 그렇다 치고 에나비 암컷과 고래왕 수컷도 가능하다. 이 점은 양덕들에게도 괴상하게 비쳐졌나 보다.

4. 크기가 14.5m인데 몸무게는 398kg으로 460kg인 잠만보보다 가볍다. 굳이 잠만보가 아니더라도 저건 너무 가볍다. 밀도로 따져도 과연 "뜸고래"란 소리가 나오는데, 0.13kg/m³로 물보다 가볍다. (이는 지표에서의 공기밀도인 1kg/m³ 보다도 가볍다.) 이보다 가벼운 건 고오스나 고우스트("가스" 포켓몬) 코스모움정도 뿐.

거기다 설명에 따르면 진화전인 고래왕자조차도 하루에 1톤의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 도대체 그 무게는 다 어떻게 된건지도 의문.

5. 압도적인 몸의 크기와 함께 도대체 먹이를 어떻게 조달하는지가 의문이 생기는데 저 고래왕자조차도 1톤의 먹이를 먹는다면 도대체 그보다 훨씬큰 고래왕은 도대체 얼마나 먹이를 먹는건지도 의문이다. 더구나 무리사냥을 하므로 얘네들이 활동하는 바다근처의 생태계의 씨가 마를지경이어야 맞다. 거기다 이들을 키우는 트레이너들은 도대체 어떻게 먹이조달을 하는건지 의문인데, 매일 1톤이상의 먹이를 조달하다니 돈이 남아도는건지도 알 수 없다. 그것도 아래의 포플레를 먹는 영상을 보자면 거의 저 간식하나가 작은아이이상의 크기와 무게일것이다. 물론 저것조차도 간의 기별도 안될지도 모른다.

물론 몬스터볼안에 놔두면 되지만 관상용으로 포획한건 아니므로 언젠가는 먹이를 줄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끔씩 바다에 방생하는걸지도 모른다. 비슷한 경우인 잠만보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맨처음 등장한 화에서 섬자체의 과일을 싹쓸이하던모습에 비하면 정말 적게 먹는다. 트레이너에게 잡히면 비교적 적게 먹는 걸지도? 어쩌면 잠만보 전용 음식도 있으니 얘도 그런 게 있을지도 모른다.

썬문의 도감 설명에 따르면, 갸라도스보다 훨씬 큰 약어리 군집의 모습을 통째로 홀랑 삼켜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타타륜에게는 앵커숏에 KO(...).

에메랄드 버전에서 챔피언인 윤진이 선두 포켓몬으로 사용한다.

3세대에서 레지시리즈의 봉인을 풀기 위해선 이 녀석과 시라칸을 잡아야 했다.

포켓몬스터 XY 애니메이션에서 고래왕 인형이 나온적이 있는데, 과거회상 시점에는 래왕자 인형이었다.

6세대의 포켓파를레에서 고래왕을 불러보면 그 엄청난 사이즈를 실감할 수 있다. 가로세로 모두 화면이 모자라는 수준. 포플레를 먹을 때 진짜 수염고래들처럼 입을 쩍 벌리고 한입에 삼키는 모습이 압권.

참고로 진화 전인 고래왕자가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전용 모델링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둘이 샤크니아와 가이오가라서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 이걸 모티브로 삼은건지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에서는 라프라스와 함께 포켓라이드로도 등장한다.


2. 실전

그야말로 끝이 안나는 피통을 자랑하지만 방어와 특방이 낮다는 게 약점이라, 물리형이나 깔짝형으로 갈 경우 저주나 망각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채용되는 기술로는 파도타기, 냉동빔 등이 있으며 물리쪽으로는 폭포오르기, 눈사태, 지진, 저주 등이 있다.

처음 맘복치가 등장했을 때는 물타입이면서 체력덩어리인 고래왕의 자리가 위험하다는 말이 많았으나 맘복치는 어택커보다는 서포터에 특화된 포켓몬이었기에 별다른 위협은 없었다. 그러나 어택커로 운용할 시 거북왕처럼 고래왕의 상위호환이거나 대체할만한 포켓몬들이 적지 않기에 정작 고래왕의 자리는 넓지 않다는 게 함정.

차별화할만한 기술로는 5세대 들어와서 배우게 된 헤비봄버 정도가 있다. 강철타입 자체는 견제폭이 별로 넓지 않지만 메인웨폰인 물/얼음 타입으로 찌를 수 없는 얼음타입과 6세대에 등장한 페어리타입을 찌를 수 있어 고려해볼만한 기술이다. 그 외에는 땅가르기나 망각술등의 보조기들과 3세대 시절부터 사용해온 비장의 기술 해수스파우팅등이 차별화 요소.

괴수급의 체력 종족치에 비해 풍선이라고 조롱받을 정도로 낮은 방어/특방의 경우 각각 저주와 망각술로 커버가 가능하다. 특히 저주의 경우 저주 사용자의 천적인 화상을 물의베일 특성으로 피해를 입지 않는 덕에 매우 효율적이다. 다만 특방이 너무 낮아서 저주만 사용하기엔 조금 꽁기꽁기한 편.


4세대 배틀 팩토리에선 바다회오리가 기배로 들어가있는 깔짝형 고래왕을 가끔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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